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모델3 에어컨 필터 교체

라우렌시오 2022. 6. 1. 13:12

차에서 냄새가 난다. 그러고보니 36,000km정도 타는 동안 필터를 한번도 안 갈았구만.
앙X몰에서 주문. 배송비 포함 27,000원.
일단 시키긴 했는데 진우형에게 물어보니 난이도가 상당하다며 맡기는 것을 추천한단다.
알아보니 60,000원.

차이가 33,000원. 이거면 제법 근사하게 한잔 할 수 있지. 죽이되건 밥이되건 일단 렛츠고.

그리고 어제 필터가 도착하고 휴일인 오늘 말짓 시작.

저런 랜턴 하나 켜줘야 또 “이야 이냥반 일 좀 하는구만.” 이런 소리 들음. 검은소가일을더잘하오.

유튭에 올라온 방법을 참고하여 필터와 함께 온 연장으로 차를 뜯는다.

예전에 탔던 차들은 대쉬보드에서 교체하면 돼서 쉬웠는데 이건 뭘 자꾸 뜯으랜다.

엄청 어렵다는 말에 지레 겁먹어서인지 생각보다 쉽게 느껴짐.

아유 지지

새 필터를 장착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임미다. -> 사실 이 말 하는사람 젤 얄미움.

잘 되었고만.

구린내가 싹 사라졌다.
급 출근 마려움.

에이 지지 2

총평 : 생각보다 쉽다. 어려운 시대에 다들 돈 아끼고 멋지게힌잔하시라부자 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