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감성/음악, 기타
오늘의 기타 #쉬어가기
라우렌시오
2023. 8. 24. 23:04

고반 성님의 읍내를 들으며 파워퇴근.
요새 초과근무 좀 하는데 오늘은 피곤해서 다 집어치우고 나옴.
그렇게 퇴근하여 밥 먹고 힘겹게 기타를 잡았으나 당췌 연주가 되질 않는다.
박자는 하나도 못 맞추겠고 왼손과 오른손의 궁합 처참. 연주하며 듣기가 괴로울 정도.
이런날은 닥치고 될때까지 하거나 하루 푹 쉬거나 둘 중 하나인데 오늘도은 후자를 택하기로.
연습 망한김에 지름 신고나 해보자.

핵교음악에서 주문한 피크가 왔다.
한개쯤 덤으로 넣어주시지 칼같긴..

통닭피크 봉인 후 이것만 쓰는 중

한통 가득 채웠다.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백사십번 고민하다 미친척 하고 결제.
영국파운드 환율 원래 이런가. 뭐 이런가. 날 거리로 내몰 셈인가.
아 몰라. 얼마나 산다고. 지구는 날로 뜨거워져만 가고 온 세계 바다에 방사능이 콸콸 넘치게 생겼고만.
그래도 멸망 전에 Remember when은 완주 하고싶고 참치회도 한번 더 먹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