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맥미니에 SSD 박아주기
라우렌시오
2013. 9. 27. 22:23
집에서 맥미니 서버 2011년식을 사용중이다.
기본 4기가 메모리에 500기가 HDD 2개가 장착되어 나왔다. CPU는 i7 2.0
큰 불만 없이 사용하고는 있었지만 뭐랄까.. 조금 더 빨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SSD를 달아주기로 결심했다.
결론은 돈지랄.
뭐 여튼, 준비할게 꽤 된다.
우선 드라이버 세트.
일명 별드라이버라 불리는 T드라이버가 필요하다.
그리고 SSD
초창기 출시된 기본 모델들은 많이 싸졌다.
로직을 사용해야 하기에 128기가는 적은감이 있고
256을 알아보던 중 신형 256과 구형 512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음을 알게되고
그냥 512로 질렀다.
결론은 역시 버킹검돈지랄
하지만 사진 저장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는지라
용량은 다다익선이라 하지 않았능가. (음)
조심스럽게 뚜껑을 따고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제거한 뒤 SSD를 장착한다.
전혀 어렵지 않다.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얘네 참 대단하다.
잡스의 영혼이 느껴지는 간결한 로직보드에 눈물을 흘려본다.
중간 과정은 사진이 없다. 귀찮았기 때문이다.
여튼 이렇게 장착 완료하고 프로그램들 다 깔고
확실히 빠르다. 기존의 하드디스크였으면 아직도 설치중일텐데 ㄷㄷㄷ;;;
빼낸 하드디스크는 죽어버린 외장하드 케이스에 심어 또다른 외장하드로 부활시켜야겠다.
자아, 이제 윈도우까지 깔면 완벽한데.
부트캠프를 쓸것이냐 페러럴즈를 쓸것이냐. 고민에 또 고민.
조만간 128기가짜리 하나 더 구해서 아내의 유니바디 맥북에 달아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