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감성/음악, 기타
떠나보낸 녀석, 데려온 녀석
라우렌시오
2014. 1. 21. 16:56
앤더슨을 떠나보내고 PRS를 데려왔다.
앤더슨은 정말 예뻐서 무리에 무리를 해 데려왔는데
넥이 손에 잘 안맞아 활용도가 떨어졌다.
V넥 쉐입이 내 손에는 잘 안맞는건지, 이녀석만 그랬던건지.
소리도 참 좋고 정말 잘 만들어진 녀석이었는데
아쉽지만 방출
앤더슨과 교환하여 데려온 PRS Limited edition
1990년생으로 90년부터 91년까지 300대만 만들어진 녀석중 하나다.
내건 173번 시리얼을 갖고 있고
PRS에서 85년부터 90년까지 Signature series 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프라이빗 스탁급의 기타를 1,000대 생산했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시그네쳐 시리즈 급의 목재를 사용했다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로 굉장히 좋다. 소리도 만듦새도. 그리고 가볍고
무엇보다 넥이 손에 잘 맞는다.
예쁜기타가 좋다. 자주 손이 가니까.
그리고 넥이 편한 기타가 좋다. 자주 손이 가니까.
소리 좋은 기타는 말할것도 없다.
한동안 기타 바꿈질은 없겠다 싶은 좋은 녀석.
이로써 실력에 걸맞지 않는 과분한 기타 4총사가 완성되었다.
이제 손가락을 불태울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