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감성/음악, 기타
Vola guitar “Zenith”
라우렌시오
2018. 3. 27. 13:23
볼라기타의 제니스 모델을 얼마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텐데 나는 뭐 그렇게 착한 일을 했다고 이런 복이 쏟아지나.
간단한 사양을 적어보면
-마호가니 바디
-마호가니 넥
-에보니 프렛보드
-22프렛
-2포인트 트레몰로 브릿지
-볼라기타 자체의 험버커 픽업
-슈퍼스위치가 적용된 5단 픽업셀렉터
-LED 프렛보드
슈퍼 스트랫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묵직하고 알맹이 있는 톤은 레스폴과 닮았다. 마호가니 바디-마호가니 넥-에보니 프렛보드의 영향이려나.
스위치를 켜면 인레이에 파란색 불이 켜지는데 어두운데서 아주 멋지다.
이 기타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훌륭한 마감과 두툼한 넥에서 나오는 굉장한 소리다. 평소 기타 소리의 70%는 넥에서 나와고 생각해왔는데 이를 위해 굵은 넥을 적용하면 연주가 힘들다.
하지만 볼라 기타는 넥이 두툼하지만 연주감도 무척 뛰어나다. 손가락이 짧은 나로서는 매우 고마운 일.
이정도면 하이앤드라 불러도 충분하지 않을까.
지금은 리프렛을 위해 양평 윌로우스 공방에서 쉬는 중.
제니스 말고 Vasti 도 무척 궁금하다. 적금을 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