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감성/음악, 기타
(헌)새 기타
라우렌시오
2018. 8. 29. 10:18
아끼던(비싼) 레스폴 두대를 팔았다.
사용빈도가 줄어들어서... 는 핑계고 이것저것 잡다하게 지출을 많이 했더니 카드값의 압박이 심해서.
그리고 한대를 들였다.
깁슨이 93년부터 히스토릭 모델을 출시하기 시작했는데 이 금덩이는 그 해에 출시된 57 히스토릭이다.
이름만 대면 아는 아주 유명한 기타리스트 소유의 악기였다고 한다. 뭐, 중요하지는 않지만.
어제 그 비가 오는데 쌍문동 이종훈 기타샵에 리플렛 맡기고 왔다.
언젠가 이녀석도 스노위 화이트의 기타처럼 녹이 슬고 썩어서 멋들어진 모습이 되기를 바라며 이름을 지어준다.
니 이름은 띠동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