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양주 정직한 제빵소
라우렌시오
2020. 7. 21. 18:08
집 근처에 빵집이 하나 생겼다.
좀 됐는데 이제야 가봤다.
정직하다고 한다.
우리 또 가훈 정직 이런거 좋아하지.
말 잘 들어서 생긴 빵이 배 빵빵이냐. 책임져라.
내일 먹을 빵 좀 사가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일부를 먹고 가기로,
오후에 커피 마시면 잠 못자는 부부는 밀크쉐이크와 초코파운드 케이크를 고르고
쑤셔 넣는다.
빵 되게 맛있더라.
향이 좋았는데 아내 말로는 얼 그레이란다. 얼~
모자랐다. 포장한 다른 빵을 조금 꺼낸다.
밀크쉐이크도 다 먹는다.
여기 전체적으로 비싸다.
빵도 비싼데 특히 음료값이 대단히 비싸다.
왕대빵 큰 거울이 있다.
간만에 투샷을 찍어본다.
빵 맛있고 분위기 좋은데 너무 비싸다.
우리나라 빵값 너무 비싸다.
그리고 여기는 특히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