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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외출 (feat. 세대주님)

by 라우렌시오 2022. 1. 9.


뿌옇다. 뿌옇다. 뿌옇다.
저녁거리를 구하러 나서는 길



그 익숙한 돌다리를 건넌다.



시월아. 여기 좀 보거라.



도나쓰 사다 먹으려던 계획을 급 변경.
그냥 걷기로 한다.
돌아오는 길도 뿌옇다.



걷다가 시장통 찻집에 들어간다.



뱅쇼라는 것을 드시고 싶으셨단다.

색은 되게 예쁜데 맛은 내 취향이 아니더라. 너무 달어.



그분께서도 그 단맛에 당이 충전된다 하시었다.



다음에는 커피에 쪼꼬빵을 먹읍시다.

거둬 먹여주셔서 늘 감사하고요. 예. 쇤네는 마당을 쓸러 가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