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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2022.1.27 (100/100)

by 라우렌시오 2022. 1. 27.


2021년 마지막 날 잠자리에 누워 어떻게 2022년을 시작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러다 일단 딱 한가지 해보자 해서 시작한게 1월에 100km 걷기.
일상 생활에서 걷는거 빼고, 30분 안쪽으로 소소하게 걷는거 빼고 본격적으로 걷자! 해서 걸은것만 치기로.
1월 초에 부스터샷 맞고 반 죽다 살아나 시작이 늦었지만 중간중간 나름 게으름 피워가며, 날씨 도움 받아가며, 때로 같이 걸어가며
오늘 드디어 마무리.

가장 좋았던 건 억지로 꾸역꾸역 걸은게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재미난 여행을 했다는 거.
그래서 다음달에도, 그 다음달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거란거.

고생했어 이진아! 저녁은 맛있는걸 먹자! 넌 자격이 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