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두시간 로라 탈 거, 미뤄뒀던 일을 처리할 겸 핵교에 가기로 한다.
꽁꽁 싸매고 출동.

아 잘못 나왔어. 어제보다 훨 추워.

뒷꿈치가 꽈짛꽈짛 얼어붙었지만 쨌건 도착.

야 이건 누가봐도 교무실 털러 온거다. ㄷㄷㄷ 마스크 마음에 들어!
하지만 나쁜짓 안 하고 열심히 일함.

배고파. 이걸론 어림도 없어.

새 자전거 Canyon Grail CF SL8
스램 포스 전동 구동계가 달린 그래블 바이크. 딱 내 취향이다. 마음에 쏙 들어!

집에 갑시다.

돌아오는 길은 역풍.
아 드럽게 신났다. 내일 또 일하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