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지루하고 생각처럼 되지 않아 되게 열받지만
다음날 아침 자고 일어나면 어제보다 기타 잘치는 내가 되어 있기에
이 빌어먹을 연습을 끊을 수 없다.
스스로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 후반부로 넘어가지 못했는데
이제 다음 노트를 외워가며 함께 다듬어가야겠다.
점점 요령이, 그리고 자신감이 생기는 즐거움.
이 즐거움을 잊고 있었네.
역시 연습은 빌어먹을즐거운거였어.
이런걸 척척 쳐내는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많이 연습을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