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어제의 의정부
희한하게 이사가는 집마다 둘기놈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어댄다.
지난번 살던 집에서는 비둘기똥 때문에 실외기 냉매통이 삭아 터져 여름에 에어컨을 못 쓰는 상황까지
이번 집도 예외는 없어 이사 직후부터 둘기놈들의 침공이 이어졌는데
어찌어찌 어설프게 망 치고 구멍을 막고 해보았으니 놈들은 계속 껄떡대고
“매 사진을 붙여놓으면 안 와요. 저는 그렇게 해결 했습니다.“
라는 방충망 업체 사장님의 한마디에 귀가 펄럭펄럭

일단 폭풍검색

호옹이???

호옹이??????????????????
번개처럼 주문

와 용맹하다 용맹해.
[다음날]

????????????

대실패 씨봉탱
야 필요없다. 돈으로 해결하자.
<전>

<후>


와

편안하다 편안해.
이러니 황금 만능주의에 빠지지 않을 수 있나.
잘가라 독수리. 너의 그 하찮은 날개짓과 볼품없던 눈빛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