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조금 더 블로그답게 쓰기 위하여
간단히 끄적끄적 일기를 적기로 했다.
며칠이나 가려나..
#놈들을 만나기 위해 시청역으로 갔다.
그곳에는 이미 도착한 변쟁이만이 오돌돌돌 떨며 시발시발을 외치고 있었다.
"아이씨 추워 죽겄는디 왜 안와~"
참으로 변쟁이다운 등장.
언제 만나도 똑같은 그
머리가 어느덧 장발이 되어있었다.
부럽다. 뮤지션의 포스란..
그나저나 급할때는 꽤나 쓸만한 발각대
#언제 만나도 똑같은 얼굴들
서로 씹고 씹히는, 혹자의 말에 의하면 먹이사슬 관계과 확실한 우리들이지만.. 뭐 어때
언제 만나든 반갑고 똑같은
아마 남들은 모를거다.
맨날 욕하고 투덜거리고 이러쿵저러쿵 어쩌거니 저쩌거니 해도
이런 좋은 친구들은 또 없다.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백근이는 여전히 연애 잘 하고 있고 연말인지라 엄청 바쁘다고 한다. 그래도 우리들 중 제일 성격이 좋은 놈인지라 잘 해내겠지
살도 많이 빠졌고
부뤠륿 선생은 탄창 찾아 받은 14박 15일 달콤한 휴가중
군바리가 산삼 백뿌리를 캐 먹은들 뭐하리. 휴가가 최고지. 암
변은 유학을 준비하고 있단다.
주안쪽에 지 학원을 차리려고 자리까지 봐두고 랬는데 경기도 안좋고 해서 차라리 밖으로 뜨겠단다.
버클리 다녀와라. 버크리.
오는길에 버버리;;;
#의도하지 않게 얻어진 샷.
추적 25시의 몰카 영상처럼 나와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어째 심호흡하고 조준해서 날리는 샷보다 낫냐;;;
이런맛에 사진을 찍나보다.
#지하철이 쌩쌩 달려온다.
청량리행 열차를 타게 되면
잠시 쉬어갈 수 있어서 좋다.
50년 전통의 스피치 학원, 그 아저씨의 포스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하지만 아침 출근길에 청량리행을 타게 된다면 대략 낭패...
#왼쪽 어깨에 카메라를 두르고 초점은 1미터에 맞춰둔 뒤 2초 타이머를 작동시켜 얻어낸 사진.
나는 열심히 걸어 내려오고 있었고
카메라는 그저 주인의 명령에 따라 철컥 한번 움직였을 뿐
어지러운 흔들림이 좋았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철커덕
본의 아니게 도촬을 해버렸지만
다행히 누구신지 알아보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모두들 바빠보인다.
통화를 하고있고
주머니에 손을 꽂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다.
물론 나도 바쁘게 집으로..
#우리동네는 주차하기 참 곤란한 동네다.
뭐 이리 좁고 차는 많고 이름표도 안붙인 도로에서 니땅 내땅 내세우는게 많은지..
#가로등불 아래서 얼짱각도로 셀카를
고무고무 늘어나는 루피 팔뚝이구나.
#첫 일기를 요렇게 적었다.
사진들은 발로찍고 간단히 흑백변환, 리사이즈 정도만 했다.
앞으로는 사진도 더 간단하게, 글도 더 간단하게
생각도 간단하게
부담없는 블로그를 만들어가고 싶다.
매일같이 백명이 넘는 방랑객들이 내 블로그를 찾아준다.
하지만 그중 단 한명도 흔적을 남기지 않으니
이거 참 궁금하기 청량리역에 그지없구나.
방랑객 여러분들.
댓글을 남겨보아요.
얼굴은 안보이지만
친하게 지냅시다. :-)
간단히 끄적끄적 일기를 적기로 했다.
며칠이나 가려나..
그곳에는 이미 도착한 변쟁이만이 오돌돌돌 떨며 시발시발을 외치고 있었다.
"아이씨 추워 죽겄는디 왜 안와~"
참으로 변쟁이다운 등장.
언제 만나도 똑같은 그
머리가 어느덧 장발이 되어있었다.
부럽다. 뮤지션의 포스란..
그나저나 급할때는 꽤나 쓸만한 발각대
#언제 만나도 똑같은 얼굴들
서로 씹고 씹히는, 혹자의 말에 의하면 먹이사슬 관계과 확실한 우리들이지만.. 뭐 어때
언제 만나든 반갑고 똑같은
아마 남들은 모를거다.
맨날 욕하고 투덜거리고 이러쿵저러쿵 어쩌거니 저쩌거니 해도
이런 좋은 친구들은 또 없다.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백근이는 여전히 연애 잘 하고 있고 연말인지라 엄청 바쁘다고 한다. 그래도 우리들 중 제일 성격이 좋은 놈인지라 잘 해내겠지
살도 많이 빠졌고
부뤠륿 선생은 탄창 찾아 받은 14박 15일 달콤한 휴가중
군바리가 산삼 백뿌리를 캐 먹은들 뭐하리. 휴가가 최고지. 암
변은 유학을 준비하고 있단다.
주안쪽에 지 학원을 차리려고 자리까지 봐두고 랬는데 경기도 안좋고 해서 차라리 밖으로 뜨겠단다.
버클리 다녀와라. 버크리.
오는길에 버버리;;;
#의도하지 않게 얻어진 샷.
추적 25시의 몰카 영상처럼 나와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어째 심호흡하고 조준해서 날리는 샷보다 낫냐;;;
이런맛에 사진을 찍나보다.
#지하철이 쌩쌩 달려온다.
청량리행 열차를 타게 되면
잠시 쉬어갈 수 있어서 좋다.
50년 전통의 스피치 학원, 그 아저씨의 포스를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하지만 아침 출근길에 청량리행을 타게 된다면 대략 낭패...
#왼쪽 어깨에 카메라를 두르고 초점은 1미터에 맞춰둔 뒤 2초 타이머를 작동시켜 얻어낸 사진.
나는 열심히 걸어 내려오고 있었고
카메라는 그저 주인의 명령에 따라 철컥 한번 움직였을 뿐
어지러운 흔들림이 좋았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철커덕
본의 아니게 도촬을 해버렸지만
다행히 누구신지 알아보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모두들 바빠보인다.
통화를 하고있고
주머니에 손을 꽂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다.
물론 나도 바쁘게 집으로..
#우리동네는 주차하기 참 곤란한 동네다.
뭐 이리 좁고 차는 많고 이름표도 안붙인 도로에서 니땅 내땅 내세우는게 많은지..
#가로등불 아래서 얼짱각도로 셀카를
고무고무 늘어나는 루피 팔뚝이구나.
#첫 일기를 요렇게 적었다.
사진들은 발로찍고 간단히 흑백변환, 리사이즈 정도만 했다.
앞으로는 사진도 더 간단하게, 글도 더 간단하게
생각도 간단하게
부담없는 블로그를 만들어가고 싶다.
매일같이 백명이 넘는 방랑객들이 내 블로그를 찾아준다.
하지만 그중 단 한명도 흔적을 남기지 않으니
이거 참 궁금하기 청량리역에 그지없구나.
방랑객 여러분들.
댓글을 남겨보아요.
얼굴은 안보이지만
친하게 지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