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아니지만 대략 1년 전쯤 (메타정보에는 12월 21일로 나온다) 그녀의 집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내 사진.
참 많은것이 달라졌다.
그녀를 바래다주고 집앞에서 아쉽게 헤어져야 했던 우리의 관계는 연인에서 부부로
내 왼손 약지손가락에 끼워져있던 금색 커플링은 은색 결혼반지로
머리모양도, 카메라도, 입고있는 옷도
기간제 교사라는 직업도 정교사로
생각도, 말투도,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도
참 많은것이 달라졌다.
#컴퓨터방은 꽤나 춥구나. 이거 점점 얼어간다.
시험문제 내기는 죽어도 싫구나. 이거 큰일이다.
#한장의 사진으로 달라진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셀카도 가끔 찍어둬야겠군 ㅎ
#시험문제 낸답시고 들어와서는 DVD만 스무장 가량 구웠다;;
미쳤어... 안방에 가서 놋북으로 해야겠다...
#즐거워지자. 행복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