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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식구들과

20101010 딸과의 촬영

by 라우렌시오 2010. 10. 10.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 먼지를 털어주고
딸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딸, R U Ready?



"Yes, Father."




엄마랑도 한컷 찍어보자~



이쁜 꽃모자를 썼으나



영 답답하시고



"어이, 사진기사 양반. 이거 컨셉 맞아? 구린데?"
"아,,, 죄송."



"나같은 미모의 여배우는 역시 썬글라스를 써야"



"뭐? 한컷 더?"



"감독님, 이번에 좋았는데 한번 더 가죠."





대략 요렇게 마무리된 사진질.
어이구 딸내미. 이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