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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이상한 성격

by 라우렌시오 2013. 3. 14.
때때로 유행어를 들으며 손발이 오그라들때가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힐링"이다.

영어 안쓰고 그냥 "치유" 나 "휴식" 뭐 이런말로 쓰면 안되나.

부디 그것도 한자어잖아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를

이전에는 "~~종결자" 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는데.

똑같은 병원출신 같은얼굴 의란성 쌍둥이 그녀들을 애써 칭송하고자 썼던 "00종결자"는 혐오 그 자체였으며

특히 인터넷 신문상에 기자들이 어떻게든 유행어 한단어 섞어 기사며 제목 적으려 노력하는걸 보면 진짜 민망해 죽을지경.

뭐 그들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한다만.

"열폭"같은 말을 써야 할 때는 제발 뜻 정도는 알고 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