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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플래티넘 센츄리

by 라우렌시오 2018. 10. 11.



필통을 한 일년만에 꺼냈다.

그것도 미뤄뒀던 청소를 위해서였는데, 죄 말라비틀어진 다른 녀석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잉크를 흘려주던 녀석은 플래티넘 뿐이었다. (Feat. 슬립씰)

1년정도는 잉크가 마르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진짜였음.

심지어 2,000원짜리 프레피도 멀쩡하다.

이런건 정말 존경해. 얄밉고 부러운 이웃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