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 반쯤 전,
주짓수왕님께서 여러대의 키타를 하사하시며
"이건 꼭 너 쓰고, 이건 되게 괜찮은거고, 이런 것들은 적당히 손보고 고쳐서 쓰거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라."
라고 말씀하시었던 그 키타 중 한대.
그분의 말씀에 따라 군산이며 익산, 관악 등등 전국 각지로 흩어진 동지들을 배웅하며
가장 손 볼 곳이 많다는 이유로 마지막까지 남겨진 이 녀석을

방금 전 완성시켰다.
구멍 하나를 무언가로 막아야 할테고, 잘못 주문한 팟에 맞는 노브도 구해야겠지만

여튼 너도 이제 지상낙원의 한 축을 이루게 되었구나.
감사합니다 주짓수왕님. 볼라기타는 사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