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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by 라우렌시오 2021. 5. 27.

 

젊은 시인께서 선물해 주신 미움받을 용기를 두번째 읽던 중 집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책을 발견했다.

밤에는 졸려서 대부분 낮에 읽고, 이번이 두번째 정독.

어제 오후에는 짜증과 화가 막 치밀어 올랐다. 그 때는 그 분노의 이유를 서너가지쯤은 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돌아보니 딱 하나, 그냥 내 체력이 형편 없어서였다. 힘에 부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감당 못하고 있었다.

자립하고,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단 건강하고 튼튼해야 한다. 체력은 국력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