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차 없는 날.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전체회식이 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대지를 밟는다.

이거야. 이맛이야.
이맛에 근로자의 날 출근하지.
차없는 날인게 안타깝다. 일년에 한번 출근길 동부간선에서 120 밟아보는 날인데.

거리가 온텅 텅텅.

그 와중에 찬란하고나.

저 자리에서 맨날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는 광신도(lv.99) 아재도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근로자였어???


두리안두리번두리번
전철을 전세 낸 아침. 좋구나.
이땅의 근로자분들. 늘 감사하구요. 오늘은 행복하고 편안하세요.
저도 덕분에 느긋하게 출근합니다. 근데쬠부럽네유.

그 와중에 오늘 선곡 아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