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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저씨의 모험

오늘의 자저씨 #북조선메디오폰도

by 라우렌시오 2023. 7. 18.

오늘은 이른 퇴근을 했다.
차몰고 오는동안 자전거 탈 생각에 가슴이 벌써부터 둠칫둠칫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일단 즘심을 먹자.
탄수화물. 탄수화물이다.
자전거 탈때는 탄수화물이다.

짜장라면 끓이는 솜씨가 날로 는다.
짜장라면 다섯개 불지 않게 끓일 정도면 생활의 달인 내보내줘야 하는거 아임?

라면을 두개나 먹었으면서 페달 구르다 배고플까봐 약과며 양갱이며 포도당캔디 챙겨놓은거 봐라.
아주 그냥 작정하고 판 벌렸다.
이때 문득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면 꼭 10키로 타고 퍼지던데..’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아 몰라. 일단 짜장라면 한개는 뽑아내야돼.

일단 100키로 넘겼다.

클릿슈즈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게 고무적이다.
확실히 파워 잘 나오고 장거리 탈때 다리가 편하다.
생긴거는 아직도 적응 안된다만.
에어조단 클릿슈즈는 진짜 안나오는거냐.

오늘은 900와트 언저리까지 뽑아냄.

술 끊고 꾸준히 운동하니 체력 좋아지는게 느껴진다.

이렇게 자저씨의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