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지난주의 의정부다.
“초는 몇개 드릴까요?” 라는 빵집 직원분의 질문에 한참 손가락을 곱아야 했던 벌써 17주년 결혼기념일.
전날 단정하게 이발을 하고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슬쩍 올려놓는 것으로 시작하여


잘 먹고

책방도 가고


또 잘 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해장을 하고

시온씨. 잘은 모르지만 율씨가 많이 좋아한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NCT WISH의 세계정복을 기원합니다.

기타도 치고

그래봐야 단촐하지만 보드도 재정비 하고.
또 이렇게 한 해 잘 지냈다.

이름 모를 꽃이 피었다.
또 한 해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