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休 #20081214

by 라우렌시오 2008. 12. 14.
#늦게늦게 일어나 씻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어렵게 결심했는데 흐지부지 넘기지 않기 위해

#예전부터 포스팅했던 사진들을 죽 둘어봤다.
사진을 시작한 뒤로 몇번이나 셔터를 눌렀을까.
뷰파인더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렇지만..

#카메라 관련 용품들과 악기들을 모두 중고장터에 내놨다.
참 많기도 하구나
야금야금 사 모은 장비들이 그새 저렇게..
이 돈이면 올 겨울 여행도 다녀오고 마음의 부담도 조금은 덜 수 있겠지.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조금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