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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잠이. 잠이.

by 라우렌시오 2012. 12. 6.
#1
아들녀석 뒤척임에 깨어 또다시 이런저런 생각에 잠 못드는 밤.

#2
기타치러 가고싶지만 그러면 밤을 꼴딱 넘길 것 같아 억지로 잠 청하는 중.

#3
눈이 많이 왔는데 더 많이 온대서 기대중이다. 운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걱정거리일텐데 철딱서니없이 좋아하는건 혼자 하는걸로.

#4
심하게 혼내고 돌려보낸 아이들이 다시 돌아와 열심히 하겠다고 죄송하다고 말해준 덕분에 내일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5
밤에 글쓰면 대부분 뻘글 뻘소리 오글오글 손발마비. 누군가의 예술작품, 누군가의 허세작렬, 누군가의 흑역사가 완성되는 시간.

#6
잠아.
돌아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