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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개학 첫날

by 라우렌시오 2013. 3. 4.

#1

새벽 4시가 다 되어서야 간신히 잠든 개학 첫날은 그럭저럭 순조롭게 지나갔다.

예전에는 첫 수업 들어가서 아이들 반응이 썰렁하면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조금 지나면 난장판이 되겠거니 생각하게 된다.

 

#2

우리 미남들은 입학식 잘 하고 새로운 시작을 잘 하고 있나 궁금하구나.

 

#3

다들 상담준비다 뭐다 바쁜데 수업만 준비하면 되는지라 여유롭고 한가하며 무언가 이상하다.

기회다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봐야겠다.

 

#4

졸리고 배고파서 빨리 가고싶다.

 

#5

4번에서 끝내기 싫어 어거지로 한줄 더 적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