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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숲속 화가 이야기

by 라우렌시오 2013. 12. 2.

지난 토요일은 아내의 일직 근무이었다.

예전에는 은율이만 혼자 보는것도 버거웠는데

이제는 둘 데리고 노는것도 나름 익숙하다.

그러고보니 나도 벌써 애아빠 4년차.


집에 가만 있기 답답하고 심심해서 의정부 제일시장에 갔다.

가서 한바퀴 휙 돌아보고 어묵 하나씩 깨물어 먹고 올 예정이었는데




오. 지져쓰.

주차장에서 내려가자마자 만난 장난감가게.

애들 입장에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도록 그 좁은 복도를 꽉 채워 알록달록 채워놨더라.

아아.



집에 가는길에 장난감가게 꼭 들르겠노라고 약속하고서야 시장투어 시작.

그래. 뭐 집에 장난감은 많지만. 기타도, 장난감도 다다익선이지.



어묵을 먹으러 갔다.

추운 계절이 아니면 이 맛이 안나니까. 많이 먹어둬야해



두개씩이나 드신 자제분들

자제해주시죠.



장난꾸러기녀석



근무가 끝난 아내를 모시고 집으러 가는데

차안에서 애들이 잠들었다.

좀 더 자라고 냅다 드라이브 시작

백석 정도까지 가다가 발견한 플래카드를 보고 돈까스를 먹으러 왔다.

8,000원에 돈까스+스파게티+샐러드 무한리필인 숲속 화가 이야기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꽤 맛있었다.



돈까스도 맛있었다. 좀 작게 나오지만 어차피 무한리필이니.

게다가 생등심 돈까스더라. 

총 8장 먹었다. 물론 혼자 먹은건 아님



우리 딸은 뭐 저리 걸뱅이마냥 묻혀가며 먹는지

점점 더 엄마 똑같아져가는 딸



요즘들어 징징거림이 아주 그냥 하늘을 찌르는 아드님

위풍당당한 자태의 무려 48,000원짜리 또봇 R

아아.. 영실업에 소송걸어서 판매금지 조치라도..



내부 인테리어는 이러하다.

간장게장도 판다고 하는데 맛있다고 다음번에 꼭 먹어보라 하시더라.

넵.



주인분께서 직접 그리고 장식하신 작품들이 가게 안 가득

거 참.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 보면 신기할 따름



초토화.

한장 더 먹고 올것을.



가게 건물.

가다가 네비게이션이 점프를 해버리더라.

오기와 끈기로 찾아갔음.



주차장도 예쁜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는



어서오세요. 숲속 화가 이야기

다음번에 경민이네랑 현수네랑 다시 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