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일이 있어 오랜만에 양주에 갔다.
순조롭게 일정을 마쳤는데 갑자기

몸이 돈까스를 원하고 있엉!!
그럼 모다?

돈클이지.

포브스 선정 재벌가 상견례 선호식당 1위에 빛나는 우리의 돈클.
항상 가족들과 왔었는데 오늘은 무려 혼돈클럽이다.

착한낙지도 이런거 설치했더만 여기도 마이 변했네.
암. 이정도는 해야 재벌들이 가족행사 하러 오지. 암.
조만간 일론머스크, 저커버그, 빌게이츠, 만수르 등등 동깨스 한점 썰러 오시리라 믿습니다.
여튼. 오늘 나의 선택은

넓대대돈까스! 너로 정했어!

경양식 돈까스와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신뢰와 전통의 킹돈깨스로 고고.
씹고 썰고 맛보고 즐기며 싹싹 해치웠다. 그리고

설렁설렁 페달을 구른 뒤

기타를 치면 오늘 하루도 끝.
눈이 막 감긴다.
여튼 오늘도 알콜에 의존하지 않은 하루였다. 칭찬해 강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