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86 오늘의 출근 #근로자의날 #텅텅 월요일은 차 없는 날.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전체회식이 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대지를 밟는다. 이거야. 이맛이야. 이맛에 근로자의 날 출근하지. 차없는 날인게 안타깝다. 일년에 한번 출근길 동부간선에서 120 밟아보는 날인데. 거리가 온텅 텅텅. 그 와중에 찬란하고나. 저 자리에서 맨날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는 광신도(lv.99) 아재도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근로자였어??? 두리안두리번두리번 전철을 전세 낸 아침. 좋구나. 이땅의 근로자분들. 늘 감사하구요. 오늘은 행복하고 편안하세요. 저도 덕분에 느긋하게 출근합니다. 근데쬠부럽네유. 그 와중에 오늘 선곡 아주 좋아. 2023. 5. 1. 오늘의 일기 #4월 #mooda 참 바빴으며 꽤 열심이었고 그 어느때보다 자주, 많이 퍼마셔댔다. 운전도 많이 했고 자전거로 가장 멀리까지 달려봤다. 일주일에 두번씩 생일을 축하받으며 소중하고 풋풋한 인연들을 맺었다. 이제 눈을 감고 일어나 만날 5월은 조금 덜 정신없고 조금 더 게으르고, 하지만 조금 더 나아가는 날들이기를 바라며. 이제 그만 2분만에 잠든다는 해파리 수면법을 시전해야겠다. 사랑하고, 행복하자. 건강하면 더 좋고. 2023. 5. 1. 오늘의 외출 #사실은어제의외출 #또와양꼬치 #신래향 또 역시 한주를 무사히 마무리 하고 세대주님과 파워외출을 감행 그곳에 또 가기로 한다. 걸어서 20분. 오늘이 제일 젊고 예쁘니 부지런히 찍어둬야 한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신 그 분 돌다리도 두두두두거리며 건너라. 이런 가게이름 좋다. 나도 언젠가 내ZIPP 마련 할 수 있겠지. 맥심보그 모델같습니다 아낙수나문.또와에 도착하여 목을 축인다. 알레르기때문에 맥주 안 마시는데 이날은 목이 탔어. 그리고 덕분에 대취함.영롱하고나.기본으로 나오는 것들이 모두 맛있음.한잔 마시고 숨 좀 돌리면이거야 이거. 이거 마시려고 여기까지 온거지.예 예. 좋아하시는거 압니다.이거 어디가면 살 수 있습니까.그러는사이 주문한 어향가지가 나오고양꼬치 또한 구워보자.어향가지 최고.커민과 쯔란을 듬뿍오늘은 서비스로 무려 마파두부를 주.. 2023. 4. 30. 오늘의 기타 #내가고백을하면깜짝놀랄거야 퇴근길 차안에서 오랜만에 들었는데 리프가 귀에 쏙쏙 꽂혀서 급 카피 홍경민 리메이크 앨범 정말 들을만 합니다. 2023. 4. 28. 오늘의 자저씨 #흑왕 #크로더체인링 #34T #나도이제업힐천재 #룰루랄라 그래블 바이크로 홍천 그란폰도를 뛰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장거리로 갈수록 가볍게, 얇게 가야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낌. 그래서 로라에 올렸던 흑왕(2019년식 Cube Attain gtc race 모델)을 내려서 몇가지 정비를 했다. 순정 사양은 50-34 체인링에 11-33 스프라켓이라 거의 1:1 기어비가 나오지만 악명높은 지리산 그란폰도를 위해 교체 결정 크로더 46-30 체인링과 울테그라 11-34 스프라켓으로 무려 0.88의 기어비 확보. 더이상의 끌바는 없어라. 인자 잔차에서 내리지 않을거여라. 나를 지리산으로 데려가 줘 흑왕! 엔진이후지니돈으로커버한다 2023. 4. 27. 오늘의 자저씨 #세차 홍천 그란폰도 다녀오고 방치했더니 여기저기 문제가 생긴 불쌍한 파워에이드. 못난 아버지를 만난 자전거에게 정말 미안하다~~~~~~~악 여튼 한시간동안 땀 뻘뻘 흘리며 세차 완료. 아 개운하다 개운해. 내가 씻은것보다 더 개운해. 2023. 4. 26. 오늘의 레알라면 #키오스크 오랜만에 가봤다. 신문물의 등장에 반가운 마음보다 걱정이 컸던 건 좌석이 네개쯤 줄었다.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뜻 ㅠㅠ 어쨌건. 감축드립니다 사장님. 평소 수줍어 주문 못하던 곱배기에 계란추가를 해보았다. 비대면은 이런 장점이 있군. 늘 같은 스타일의 토핑. 치즈 싫어요. 김가루 싫어요. 콩나물 좋아요. 파랑 유부는 더 좋아요. 기본 계란 두알 외에 두알이 더 들어 있었다. 계란추가가 원래 두알 추가인건지, 곱배기라 그런건지, 아니면 사장님의 서비스(혹은 실수)인건지 굳이 확인하지는 말자. 잘 먹었다. 파티원이 있었으면 빙수도 먹었을텐데. 오늘은 바밤바로 만족하자. 2023. 4. 25. 오늘의 산책 #의정부 #중랑천 #50GM 오랜만에 아낙수나문과 중랑천가를 걸었다. 아무 일정 없이 이렇게 한가한 토요일 정말 오랜만 개업때부터 오고 싶었는데 이제야 와 본 개화면옥. 국수 맛있더라. 양도 넉넉하고. 이거슨 잔치국수 그리고 이거슨 나의 비빔국수 가게앞에 웬 다리 짧은 개도 한마리 있고 보급도 했으니 계속 걷기로 한다.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녹색 겨울을 좋아하지만 이 빛깔이 그리워 봄도 기다린다.오늘은 지구의 날이라지. 그래서 이왕이면 지구 그 자체를 밟기로 날씨가 차암 좋았다. 요청하신대로 적당히 잘라 드렸습네다.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잉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함 뭘 찍으셨을까나 으르신 행차하시네 50mm f1.2의 이 공간감 커피 한잔 하기로 사과잼 와플도 주문 쌉쌀하고 달달하고 좋았으. 이제 .. 2023. 4. 22. 오늘의 자저씨 #홍천그란폰도 #힘세고강한자저씨 완주뽕은 이 게시물로 빼버리고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야지. ㅋ 나는 웃고 있었네. 마지막 고개를 넘을 때에도. 오래오래, 평생 이렇게 살고싶다. 어려움을 즐기는 법을 알아가며 매 순간 살아 있음에, 남아있는 여정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며. 2023. 4. 19. 오늘의 자저씨 #홍천그란폰도 #완주 #꼴찌 일단 완주 성공 ㅋ 그란폰도에 2597명이 출전했고 나는 1999등으로 컷인 들어올때 비가 막 뿌리고 장비 철수 중이었다. 계측기 전원 뽑기 직전에 들어온 듯. 어쨌건 완주. 이거면 됐어. ㅜㅜ 고생했어 강이진. 넌 쉴 자격이 있어! 해서 올려보는 그란폰도 사진 몇장 대회장 도착. 차들도 자전차들도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자전거 조립하고 세팅하는데만 한나절 경기장 안에서는 방송이 막 나오고 응가가마음이 급했다. 갑시다 브로! ㄷㄷㄷ저게다얼마치야 뭐야 이거 무서워 그래도 갑시다 브로. 홍천에서도 다리를 떨며 매력 발산 야 이거 팬클럽 생기는거 아님? 시작 이후 사진 없음. 폰 꺼낼 여유가 안됨 ㅋ 그나마 있는 몇장 중 제2피난민대피소보급소 사진 한장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우리는 왜 여기서 고통받고 있는건.. 2023. 4. 17. 오늘의 자저씨 #홍천그란폰도 완주 할 수 있겠죠. ㅋ 그저 즐겁기를. 2023. 4. 15. 오늘의 자저씨 #사실은어제의자저씨 #PR잔치 월요일은 차 없는 날. 그럼 모다? 음주 후 자출이지. 여차저차 다 생략하고, 퇴근길입 터진 비스트놈들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켜, 때마침 등바람도 불어주니 PR 잔치다! 코앞으로 다가와버린 홍천 그란폰도, 부디 완주할 수 있기를. 2023. 4. 11. 오늘의 자저씨 #가민개시 #야구부연습 어제의 음주는 유난히 즐거웠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 보니 전철에서 졸아 덕계까지 갔더랬지. 여기는 겨울이더라. ㄷㄷㄷ 이를 딱딱거리며 떨다 왔음. 주머니에 이건 뭐냐. 기억에 없는디. 아마도 양쌤일듯. 고마워유. 맛난거 마이마이 사드릴게요. 쨌건 숙취를 이겨내고 야구부 첫 토요훈련에 다녀왔다. 힘든데 차타고 갈까 천번 고민함. 하지만 홍천 그란폰도가 코앞으로 다가왔기에 으쩔 수 없이 페달을 굴림. 오늘 바람 장난 아니었는디 집에 좀 가자 얘들아. 가다게 해지겄어. 여튼 무사히 도착. 파워가 꽤 잘 나온듯. 열심히열심히 밟았습니다. 트림원 쓸때는 파워미터가 한발로만 잡혀 되게 손해보는 기분이었는데 이제 편안 사실 이거때문에 속도계 바꿨다. 그리고 건강나이가 31세라는 반가운 소식 ㅋ 오.운.완 2023. 4. 8. 오늘의 자저씨 #가민 #기승전가민 한번에 가는게 진리였어. 기승전가민은 진리입니다 자저씨 여러분들. 2023. 4. 5. 오늘의 자저씨 #출근 #퇴근 오랜만에 자출이당. 야구부 녀석들과 아침 연습도 하고 그러고보니 오늘은 무려 교생실습이 시작되는 날 교생은 고생 난 교생과 공생 우리반 아드님들 티볼 하는데 잠깐 깔딱여보고 교원학습공동체 제안수업도 들으면 오.운.완 배가 몹시 고프다. 2023. 4. 3. 오늘의 담임 #학교설명회 동지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또 하나의 산을 넘어 2023. 3. 29. 오늘의 음주 #일취월장 이번 주말도 사르륵 녹았어. 주 4일제 격하게 찬성합니다. 2023. 3. 19. 오늘의 독서 #술꾼도시여자들 #나의아저씨 #멜로가체질 #나의해방일지 택배코리아 만세. 어제 잠자며 주문했는데 이래이래 여튼 대본집에 꽂힘. 2023. 3. 18. 오늘의 음주 #참주가 좋아하는 시 한편, 사랑하는 시인 한명 있는 삶이란 그러한 시 수없이 많고 시인은 적어도 세분 계시네. 2023. 3. 18. 오늘의 별미 #오소리감투 형 : 오소리감투 먹을래? 나 : 오소리감투가 뭐예요? 형 : 오소리감투 주세요. 형. 오소리감투는 맛있는 것이었군요. 고기가 왜 꼬솝답니까? 2023. 3. 18. 오늘의 혼술 #어묵 #회전초밥 퇴근하고 머리 깎으러 가는 길. 그러하다. 간단히 요기만 하자. 근데 어묵이 목에 걸리네. 어쩔 수 없었다. 머리깎는 내내 존건 안비밀. 고단해고단해. 이발 마치고 집 가는 길인데 !!!!!! 참주가가 다시 문을 열었어!!! 기다리던 순간이여! 이런 기쁜 날 어케 걍 집에 감! 그럼 모다? 회전초밥이지.참주가안가고? 한접시 1,990원. 이게 밥으로 먹을라 하면 감당 안되는데 적당한걸로 서너접시 내려놓고 소주 한두병 마시면 가성비 그 잡채. 오늘의 기록은 여덟접시 + 맑은물 몇잔 그래 마시고 들어와 커피캡슐 리필까지 하면 보람이 뽐뽐. 퇴근길 술 한잔이 달달한걸 보니 위기의 중년이로다. 얼른 멋진 오십짤이 되자. 2023. 3. 13. 오늘의 자저씨 #익산메디오폰도 전편에 이어 출동이닷. 형편없던 대기질 빼면 다 완벽했다. 아, 중간에 가게가 없더라. 아직은 쌩쌩함. 힘드신 캉샘님 배경으로 한컷 힘드신 캉샘님 도착하시기 전에 한컷 힘내샘. 3시간 달려 만난 첫 편의점. 액상과당 달달하고나. 세시간 반만에 무사복귀. 그 뒤엔 모다? 행복해져야지. 자저씨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2023. 3. 11. 오늘의 자저씨 #원정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원정길을 떠난다. 지상낙원 익산(보석도시, 최근 코스트코 입점 백지화, 고려당 만두 사랑해요)에 도착 좀 부족하다 싶지만 일단 짜장라면으로 보급을 하고 녹아내린 조카를 보며 파티원들 기다리는 중. to be continued.. 2023. 3. 11. 오늘의 수업 #구글클래스룸 아들들이 크롬북을 가지고 다니니 이래저래 해볼만 한 것들이 많다. 덕분에 올해 처음 클래스룸을 써본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걸 어떻게든 활용해야 하니 급하게 공부하는 게으른 나. 하지만 이런 내가 싫지만은 않은 느낌?(feat.침착맨) 2023. 3. 9. 오늘의 커피 #버츄오 #리필 봉다방의 아름다운 정신을 오롯이 계승한 가베JIN 드디어 내일 개업 예정. 둑흔둑흔 2023. 3. 6. 오늘의 쉐프 #첫요리 점심에 라면을 먹기로 했다. 여지껏 요리라는걸 해본 적 없는 엽이에게 라면을 끓여보지 않겠냐 제안을 하니 덥썩 물었다. ㅋ 이겻으로 한끼 해결 그리고 탄생한 중랑천 장마라면 야이씨 그래도 맛있었어. 기특해 아들. ㅋ 2023. 3. 5. 오늘의 빈둥빈둥 #만화책 #라면짱 오늘 오후에 헌책방에 다녀왔다. 원래는 아내에게 줄 이것을 사려던 것. 이것만 사왔어야 했는데 그분은 미끼를 던지셨고 나는 덥썩 물어버렸고. 파닥파닥 뭐 여튼. 아내와 따님이 외출하고 아드님은 게임중인 타닥타닥한 거실 쇼파워 누워 정독 시작. 럭키짱??? 작가가 실제 일본의 김성모라 평가 받더라. 라면 그림들을 보다보니 항마력이 약해졌어. 파닥파닥 2 야이씨 2023. 3. 4. 오늘의 영화 #시네마천국 오랜만에 만나는 토토와 알프레도, 엘레나 근데 왓챠에 있는건 국제판이었네! 난 감독판을 보고 싶었는데!!! 2023. 3. 1. 오늘의 일기 #벌써3월 3월이라니. 3월이라니. 벌써. 3월이라니. 2023. 3. 1. 오늘의 담임 #202236 날려보낸 새들이 어느날 창가로 날아와준다면 어떤 마음일까. 얼마나 기쁠까. 벅차다는 한마디로 표현하지 못할텐데. 앞으로 한동안 한웅큼 그대들을 위한 곡식을 준비 해두지. 사랑이고 또 사랑이었다, 나의 202236. 2023. 2. 2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