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623 休 #20081208 #아주 오랜만에 그들과 만났다. 만나서 깐풍기에 고량주를 마시고 노래방도 다녀오고 정말 간만에 먹어본 깐풍기 바삭바삭 꽤나 맛있었던.. 여전히 이상한놈 ㅋㅋㅋ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내 친구지만 정말 이상한놈 ㅎㅎ 뭐 이런놈 또 없지만 왜 여자친구가 안생기는거냐. 고자인거냐! 그는 남자의 육탄공세를 좋아한다. 내가 뒤에서 이러고 있었던거 알면 변태새끼라고 소리지를거다. 맥주 두병과 고량주 한병을 나눠마시고 노래방으로.. 노래방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중에 그나마 레파토리가 업데이트 되는건 이냥반 뿐이다. 괘군과 나는 10년전 레파토리 그대~로 하아.. 그의 열창! 한번 들어보겠는가! 이때가 거의 막판이었던것을 고려하고 들으시길 다 들으신 분은 어서 귀 씻고 오시고... 카메라에 달려있는 녹음 기능도 가끔은 .. 2008. 12. 8. 休 #20081204 #시험문제 출제를 다 끝냈다. 게다가 수행평가 채점까지. (야호) #Lean on me라는 영화를 봤다. 우리나라 제목으로는 외로운 스승 그런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내가 보기에는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진우형과 개똥이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가 다음주로 미뤘다. 오전시간에는 정말이지 쌩쌩하다가 오후만 되면 푹 퍼진다. 방학할 때가 되어서 그런지 한시간 한시간 수업에 혼신의 힘을 다 해야 하는 요즘.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어 옮겨본다. "모든 글자가 한군데 뭉쳐 있으면, 의미를 가지지 못하거나 읽기가 불가능하오. 그래서 빈 공간이 필요하지." -파울로 코엘료 "포르토벨로의 마녀" 中 #꽤 쌀쌀해졌구나.. 한동안 실종되었던 사진들이 돌아왔다. 어젯밤 서버점검의 결과인듯. 음 좋아~ 2008. 12. 5. 1년전의 사진을 꺼내어 #정확히는 아니지만 대략 1년 전쯤 (메타정보에는 12월 21일로 나온다) 그녀의 집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내 사진. 참 많은것이 달라졌다. 그녀를 바래다주고 집앞에서 아쉽게 헤어져야 했던 우리의 관계는 연인에서 부부로 내 왼손 약지손가락에 끼워져있던 금색 커플링은 은색 결혼반지로 머리모양도, 카메라도, 입고있는 옷도 기간제 교사라는 직업도 정교사로 생각도, 말투도,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도 참 많은것이 달라졌다. #컴퓨터방은 꽤나 춥구나. 이거 점점 얼어간다. 시험문제 내기는 죽어도 싫구나. 이거 큰일이다. #한장의 사진으로 달라진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셀카도 가끔 찍어둬야겠군 ㅎ #시험문제 낸답시고 들어와서는 DVD만 스무장 가량 구웠다;; 미쳤어... 안방에 가서 놋북으로 해야겠다... #즐거워.. 2008. 12. 3. 주체할 수 없는 인기 #싸이월드를 거쳐 네X버 블로그를 지나 티스토리에 정착을 하고.. 인터넷상에 내 집을 장만한지 어언 6년.. 나도 드디어! 1일 방문자가 1,000명이 넘는 인기 블로그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며칠전 포스팅한 노라조 뮤비 때문인 듯 싶다 추측을 한다만 그래도 뭐 싸이월드의 "오늘방문자 1" 보다는 열 두어배 정도 기분 좋구나. #시험문제 내야되는데 왜이리 싫으냐... #방문자 양반들. 손이라도 좀 들어보시구랴. 당췌 누가 다녀가는지 원.. 2008. 12. 3. 休 #20081201, 라면 헤는 밤. (부록: 콩나물 라면 끓이는 법) #날이 추워지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더 힘들다. 따뜻한 이불속이 어찌나 좋은지.. 라면이 무척이나 먹고싶은 밤, 다이어트와 칼기상을 어떻게 조합하여 윤택한 삶을 가꿔나가볼까 고민하던 중 문득 드는 생각. 부시럭부시럭... 내가 해놓고서도 적잖이 어이없는,,,;;; 내일 아침에는 꼭 칼기상하여 뜨끈한 라면 한사발을 먹고 갈 수 있기를 빌어본다. 아미타불 #보너스로 최고의 recipe 하나를.. *콩나물라면(발로끓인) @재료의 준비 - 콩나물은 당연히 국산이 좋다. - 라면은 맛이 강하지 않은것이 좋다. 음... 강한것도 나름 매력있을 듯 하다. 아무거나 좋다;; - 물은 충분히 넣어도 좋다. 콩나물이 우러나며 특별한 맛을 내주기 때문에 꼭 스프맛에 의지할 필요는 없다. @끓여볼까!! 1. 냄비에 물을 붓고 .. 2008. 12. 1. 역시 노라조... 노라조가 3집을 냈다. 역시나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하는 적잖이 충격적인 P/V 뭔가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기분.. ㅋㅋㅋㅋㅋ 겁내 유치뽕짝 천재같은 양반들. 디렉터의 출중한 역량이 돋보인다. 지극히 개인적이니 의견이지만 의사양반의 연기가 일품. 2008. 11. 28. 休 #20081126 #하루종일 콧물을 찍찍대며 감기기운에 시달렸다. 이번 감기는 독특하다. 약도 안먹었는데 뽕맞은 히피마냥 어지럽몽롱한것이 잘하면 환청에 환상까지 보이게 생겼다. 애들한테는 "쌤이 약을 좀 해서 힘들다. 말좀 잘 듣자." 라고 얘기해봐도 이건 뭐 벽에다 대고 염불외는게 나을듯 덕분에 평소보다 더 소리를 질러댔다. 휴전은 언제쯤 가능한걸까 #간만에 TV를 켰다. 백만년만인가? 빨래가 다 되기를 기다리며 플스라도 한판 해볼 심산이었다. 이 역시 삼백만년만인가? 46번 낚시채널은 이미 default channel이 된지 오래 -_-... 자연스레 시선이 머물고 볼만한 영화라도 하나 채널을 넘기기 시작한다. 이미 플스는 아웃오브안중 이 망할 대부업체광고 대출을 받아본 입장에서 생각컨데 연 39%의 이율이란건 정말이.. 2008. 11. 26. 休 #20081125 블로그를 조금 더 블로그답게 쓰기 위하여 간단히 끄적끄적 일기를 적기로 했다. 며칠이나 가려나.. #놈들을 만나기 위해 시청역으로 갔다. 그곳에는 이미 도착한 변쟁이만이 오돌돌돌 떨며 시발시발을 외치고 있었다. "아이씨 추워 죽겄는디 왜 안와~" 참으로 변쟁이다운 등장. 언제 만나도 똑같은 그 머리가 어느덧 장발이 되어있었다. 부럽다. 뮤지션의 포스란.. 그나저나 급할때는 꽤나 쓸만한 발각대 #언제 만나도 똑같은 얼굴들 서로 씹고 씹히는, 혹자의 말에 의하면 먹이사슬 관계과 확실한 우리들이지만.. 뭐 어때 언제 만나든 반갑고 똑같은 아마 남들은 모를거다. 맨날 욕하고 투덜거리고 이러쿵저러쿵 어쩌거니 저쩌거니 해도 이런 좋은 친구들은 또 없다.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백근이는 여전히 연애 잘 하고 있고 연말.. 2008. 11. 25. 이전 1 ··· 39 40 41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