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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42

오늘의 기타 #쉬어가기 고반 성님의 읍내를 들으며 파워퇴근. 요새 초과근무 좀 하는데 오늘은 피곤해서 다 집어치우고 나옴. 그렇게 퇴근하여 밥 먹고 힘겹게 기타를 잡았으나 당췌 연주가 되질 않는다. 박자는 하나도 못 맞추겠고 왼손과 오른손의 궁합 처참. 연주하며 듣기가 괴로울 정도. 이런날은 닥치고 될때까지 하거나 하루 푹 쉬거나 둘 중 하나인데 오늘도은 후자를 택하기로. 연습 망한김에 지름 신고나 해보자. 핵교음악에서 주문한 피크가 왔다. 한개쯤 덤으로 넣어주시지 칼같긴.. 통닭피크 봉인 후 이것만 쓰는 중 한통 가득 채웠다.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백사십번 고민하다 미친척 하고 결제. 영국파운드 환율 원래 이런가. 뭐 이런가. 날 거리로 내몰 셈인가. 아 몰라. 얼마나 산다고. 지구는 날로 뜨거워져만 가고 온 세계 바다에.. 2023. 8. 24.
오늘의 기타 #연습 #명언 -침묵은 은이요, 피킹은 금이로다. -핑거링은 쓰지만 그 비브라토는 달다. -안되면 새 기타 사라. 마지막 것이 제일 맘에 드는구만. 2023. 8. 22.
오늘의 기타 #돈까스잔치 #동두천락페스티벌 #와이어리스 동두천에 다녀왔다. 엽이네 밴드가 동두천 락페 본선 무대에 서게 된 것. 출동이닷. 헌데파워가 다 해 북녘땅까지 도저히 못 가겄더라. 깽깽이국수 한사발 하자.깽깽이 대신 돈까스 비빔으로 결정. 곱배기 치고 양이 적더라. 무려 12천원이었는데. 좀 삐졌다. 순식간에 때려 붓고 다시 악셀을 밟는다. 공연장 도착 작년에는 딸랑구가 소요산 메인 무대에 올라 예탈한 애비의 상처를 치유해 주더니 올해는 아들내미가 본선에 올라 무대에 섰다. 통과해서 결선 그 무대에 서면 좋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참 뿌듯하고 행복하다. 자랑스러운 내새끼들. 오전반 15팀 중 14번을 뽑은 밴드 리더의 위험엄 ㅋ 덕분에 밥도 먹고 오고 잘 쉬었지. 올해는 팀당 10분의 제한시간이 있고 그 안에 무대 세팅과 연주까지 마쳐야 했다. 이게 맞지.. 2023. 8. 20.
오늘의 기타 #장기미제연습 #장기프로젝트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실수 없이 한음 한음 또박또박 치려 노력 중. 기타 학원에서 처음 크로매틱 하는 수강생의 마음으로 천천히 천천히 지난 한달 반동안 이렇게 연습해보니 소리를 제법 깔끔하게 낼 수 있게 됐고 왼손과 오른손에 힘이 붙었다. 피킹에 힘이 실리게 된 것. 덕분에 다른 연주를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마지막 불꽃 솔로를 외우고 익히는데는 또 얼마나 걸릴까. 지루한데 재미있네. 2023. 8. 15.
오늘의 지름 #벤티볼리오 #숨캐비넷 주문 한달만에 받음. 6월 27일에 주문했으니 정말 딱 한달만. 보통 네대까지 넣는다는데 사은품으로 받은 패드 덕분에 다섯대를 슥~ 그동안 너무 막굴려서 미안했어. 얼른 뽀송뽀송해지자 동료들아. 2023. 7. 27.
오늘의 금주 #우래옥 #자저씨 #기타아재 술 끊은지 보름이 훌쩍 넘었다. 생각보다 그립지 않다. 무더위 때문인가. 여튼 오늘은 생전 처음으로 우래옥에 다녀왔다. 예전같으면 당연히 차를 두고 가서 냉면 육수에 소주를 퍼마셨겠지만 차를 몰고 가는 멋짐뿜뿜을 시전. 진입로를 못 찾아 한바퀴 헤맸다. 그러고도 주차까지 한참 걸림. 사진은 못 남겼다만 가게 안팎으로 기다리는 사람들 어마어마하더라. 냉면여신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곳의 음식이 평냉 입문자들에게 권하기 적당한 대중적인 맛이라 한다. 의정부 평양면옥만 가본 냉린이는 기대감에 둑흔둑흔. 발빠른 동지들 덕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았다. 앞선 64팀이 빠지기까지 대략 30분 정도. 좋아. 선방했으. 예산에 맞추기 위해 시킨 불고기 2인분. 가성비 폭망이지만 맛나더라. ㅋ 돈은 그짓말 안햐... 2023. 7. 4.
오늘의 헛간 #QuadCortex_보드_세팅 겨울오기 전까지 밤에는 주방 옆 발코니에서 연습하기로 결정. 월매나 좋아. 다른집에 피해도 안주고 말여. 식구들도 나 기타치는지 모르고. 심지어 여기 있는거 자체를 모르고 샤시 잠금장치도 막 걸고. 갇히고. 음? 그리하야, 미루던 쿼코 페달보드 세팅을 함. 세대주님께서 적당한 나무판을 찾아주심. 완전 딱맞음. 사실 이게 세팅이랄것도 없는데. 나는 왜이리 게으른가. 파워 공급은 보조배터리와 승압케이블로 오늘의 헛간샷. 아 즐거웠다. 내일은 꼭 헛간 정리를 하자. 2022. 10. 23.
기타가 완성됐다. 3월에 오더한 기타가 완성 되었다고 한다. 아홉달 걸릴거라고 했는데 엄청 빨리 됨. 예쁘다. 넥센터 칼같이 맞는거 좀 봐. 빠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주에는 발송 된다니 다리를 어찌 아니 떨 소냐. 덜덜덜덜 2022. 9. 29.
강우 기원 Takaji - Rain 연습 4일차 앞부분은 대략 할 줄 아니 후반부를 연습하기로 한다. 드럽게안되네 2022. 5. 15.
Willows guitar “Sunset” ​ ​ ​ 양평 윌로우스 공방에 제니스 리프렛 맡기러 갔다가 윌로우스의 선셋 스트랫을 데려오게 됐다. 얼마 전부터 뮬 사용기에 자주 등장하는 평이 아주 좋은 악기다. 운 좋게도 난 정식 출시 바로 직전에 프로토타입 모델을 연주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참 좋은 느낌을 받았었다. 일단 윌로우스 기타의 장점이라면 목재 보관 및 건조, 가공, 피니쉬까지 따로 외주를 주지 않고 공방 안에서 모두 해결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의욕 넘치는 빌더(사장님)께서 좋은 소리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하신다. 그 결과 커스텀기타 시장에서도, 정규 라인인 선셋 모델도 두루두루 평이 좋다. 며칠간 사용해본 선셋의 특징이라면 첫째로 연주하는 맛이 정말 좋다. 아주 얇게 올라간 피니쉬 덕분인지 줄의 울림이 바디 전체로 울려퍼지며 계.. 2018. 3. 27.
Vola guitar “Zenith” ​ ​ ​ 볼라기타의 제니스 모델을 얼마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텐데 나는 뭐 그렇게 착한 일을 했다고 이런 복이 쏟아지나. 간단한 사양을 적어보면 -마호가니 바디 -마호가니 넥 -에보니 프렛보드 -22프렛 -2포인트 트레몰로 브릿지 -볼라기타 자체의 험버커 픽업 -슈퍼스위치가 적용된 5단 픽업셀렉터 -LED 프렛보드 슈퍼 스트랫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묵직하고 알맹이 있는 톤은 레스폴과 닮았다. 마호가니 바디-마호가니 넥-에보니 프렛보드의 영향이려나. 스위치를 켜면 인레이에 파란색 불이 켜지는데 어두운데서 아주 멋지다. 이 기타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훌륭한 마감과 두툼한 넥에서 나오는 굉장한 소리다. 평소 기타 소리의 70%는 넥에서 나와고 생각해왔는데 이를 위해 굵.. 2018. 3. 27.
Digitech iStomp OD/DIST 샘플 안녕하십니까. 간만의 장비 리뷰입니다. 오늘은 iStomp 의 OD/DIST 계열 소리 몇가지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테스트 환경입니다. 기타(PRS, 볼륨 10, 톤 10, 리어픽업만 사용) - THR10X(클린채널, 노이즈리덕션 OFF) - USB입력 - Logic 예, THR에 물려 USB로 입력한 드라이한 소스입니다. 이큐나 컴프, 리버브, 딜레이 등 어떠한 보정도 없습니다. 연주가 마이마이 구립니다. 장문의 사용기를 남기는 성의를 봐서라도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orz 참, 그리고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본 사용기에 등장하는 샘플들은 각각의 프로파일에 최적화된, 바꿔말해 최고의 소리를 내줄 수 있는 설정값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대부분의 샘플을 노브 12시 방향에 놓고 녹음했으니 소리 성향정도.. 2014.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