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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628

오늘의 영화 #구름속의산책 하나부터 백까지 흠 잡을 곳 없는 영화. 연달아 두세번 봐도 좋기만 한 영화. 10점 만점에 주저없이 15점을 주는 영화. 2024. 3. 2.
오늘의 의정부 #피씨방 #짜계치 #불닭게티 아드님께서 피씨방에 가시겠단다. 팀갈을 해야겠는데 집에서 하면 수수료가 너무 세다나. 그의 팀갈병은 위독한 수준이다. 겜알못이라 일년에 피씨방 한두번 와보는 듯. 그래도 아들이랑 같이 오니 좋다. 어릴적 일년에 한두번 아버지께서 오락실 데려가주시던 생각도 나고. 엽이가 라면도 사줬다. 엽이는 짜계치, 나는 짜계치랑 불닭게티. 이런데서 먹으니 꿀맛 그 잡채로구나. 한가롭고 좋은 날이다. 2024. 3. 1.
오늘의 커피 #베러베스트 #스페셜티 #과테말라 스페셜티 과테말라 산타로사 레드허니 이름 참 길다. 2024. 2. 29.
오늘의 외출 #양평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사실은 어제의 외출이다. 가족들을 납치해 양평으로 벌써 좋다좋다. 여기는 간이 정말 예술. 가장에게 순대국 특을 시켜주시는 자비로운 분. 여기 순대국에는 시래기가 들어있다. 기본 간이 되어있지만 새우젓과 다진 양념, 깍두기 국물 등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 모듬순대도 한판. 정말 맛있었다. 아, 그런데 청아 아니죠. 청하 맞죠. 제 고향 술인데 서운했습니다. 개군할머니 토종 순대국 경기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길 29 031-772-8303 영업시간 06:00 - 21:00 (20:30 마지막 주문),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주차할곳 여기저기 많지만 방문객도 엄청나 식사시간에는 한시간 이상 대기 2024. 2. 28.
오늘의 의정부 #동오마을 #삼겹살 #국내산식당 항정살을 구워 그 기름에 밥을 볶고 싶었다. 출동이닷! 의정부 신곡동 동오마을 국내산 식당에 갔다. … 안타깝게도 항정살도, 볶음밥도 없었다. 하지만 자리에 앉으면 육회를 서비스로 주시고 고기가 맛있다. 고기가 맛있다.. 국내산식당 -경기 의정부시 추동로1번길 46 1층 -0507-1396-829 -공영주차장에서 2분 거리, 주변에 적당히 주차할 수 있음 -사장님과 종업원분 굉장히 친절하심 -볶음밥은 없지만 국수 종류의 후식 있음 2024. 2. 26.
오늘의 영화 #할로우맨 #엘리자베스슈 #타노스 다들 그러듯이 즈위프트 타며 영화든 유튜브든 뭐든 본다. 이래서파워가안나오는건가 어제랑 오늘 할로우맨을 봤는데 타노스 형님이 나오시네?????? 투명인간한테 호되게 당하는걸 보니 아직 미지의 파워를 손에 넣기 전인듯. 한줄요약 : 엘리자베스 누나 완전 이뻐요. 2024. 2. 24.
오늘의 요리 #감자참치고추장찌개 오랜만에 생각나서 끓여보았다. 그러고보니 아버지 생신이네. 어릴적 피서가면 아버지께서 해주시던 추억 어린 맛. 내것도 이제 제법 근사한데 우리 율엽은 어떻게 생각하려나. 설에 가져온 홍어를 다 먹었다. 마지막 두점은 정말 강렬했어. 입천장 다 날라갔네. 끝내주는 맛! 2024. 2. 19.
오늘의 도전 #공간춘 #쟁반짬짜면 지난번 어양동 좐시나가 준 그것. 드디어 오늘 먹기로 했다. 맨날 한두젓가락 남기고 도망가는 가족들에게 다 털어먹기 전에 누구도 자리를 뜰 수 없음을 못박고 시작. 까자마자 느낌이 왔다. 실패다. ㅋ 물 2.2리터 붓고 4분 기다렸다 양념 넣고 비비면 된다. 일단 먹었다. 덕분에 아낙수나문께서는 하루종일 편찮으심. 총평 -애미야짜장이짜다 -애미야짜장이너무짜다 2024. 2. 18.
오늘의 여행 #익산 #조카배송 설 연휴 이후 동거를 시작한 조카와 눈물의 이별을 하는 날. 폭풍눈물 = 나트륨 배출 미리 보충하자. 열무냉면 사랑해요. [중간생략] 고갱님의 아들을 배송완뇨 하였습니다. 좋아. 하지만 역시 신래향 생각에 눈물 글썽. 나란남자 래향심 넘치는 남자. 좋아! 근데 저 꼽배기 시켰는데요.. 양이… 양이…… 분명 있었는데 없었다. 보기에 답이 없었어.. 짜장 하나에 간짜장 하나, 그리고 공기밥이 정답이었다. 그리고 이런거 쫌 하지마. 안녕 와우빈. 곰방 또 보아. 2024. 2. 16.
오늘의 영화 #동방불패 #규화노대법 이 시절 무협영화들은 언제 봐도 재미있어. 스킬 시전에 앞서 친절히 초식을 공개하는 정직함과 모른척 적당히 당해주는 순수함이라니. 낭만이란 이런 것이겠지. #청하누나예뻐요 2024. 2. 14.
오늘의 의정부 #오형제손짜장 #의정부본점 느닷없이 찾아온 몸살에 죽을맛. 코로나때와 또 다른 타격감에 팔다리가 저릿저릿. 입맛도 없다. 근 10년새 최저몸무게 갱신. 뭐라도 쑤셔 넣어야 낫겠지 싶어 짬뽕을 먹어보려 했는데 아.. 이집은 진짜 나랑 궁합이 안맞나보다.. 누구보다 빠르게 핸들을 꺾고 급히 악셀을 밟아 이곳에 왔다. 전부터 벼르고 있었지. 탕수육 먹고 싶습니다. 군만두도요. 하지만 오늘은 표준식 한그릇. 맛있었다. 약간 교동짬뽕 느낌도 있고. 후추 때문인가? 건더기가 엄청 많은건 아닌데 국물이 진하고 면이 탱글했다. 식후에 공짜커피 주는 집 좋아. 추접스럽게 다 튀기며 먹음. *오형제손짜장 의정부본점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로 348 -031 848 3303 -영업시간 : 매일 10:40 - 21:00, 준비시간 없음 -주차장 넓음 -.. 2024. 1. 24.
오늘의 여행 #속초 240117 ~ 240118 내사랑들과 속초에 다녀왔다. 맛있는 순대국을 먹고 호떡을 냠냠. 유명한 집 것은 아니었다. 밀가루냄새도 꽤 나고 축축한데다 씨앗도 별로 안 들어있었지만 기분 좋았으니 되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동명항 바닷가를 걸었다. 울산바위가 훤히 보여 좋았고 무엇보다 우리집 두 잼민이들 기분이 괜찮아 보여 좋았다. 방파제 너머 바람 부는 소리가 끝내줬다. 춥지도 않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으며 무엇보다 눈이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 저녁은 숙소 앞에서 철판닭갈비를 먹었다. 맛이 꽤 그럴싸 했다. 그런데 누가 속초 여행와서 저녁밥으로 닭갈비 먹습니까. 고맙습니다. 덕분에 또 한번 바다를 만났습니다. 2024. 1. 19.
오늘의 의정부 #부산미도어묵 #여섯개 #충남순대국 월요일은 요일제로 차 두고 가는 날이다. 정신없이 바쁘게 걸어야 하는 출근길 그리고 한가로이 휘휘 두리번거리며 돌아오는 퇴근길. 그럼 모다? 어묵이지. 이거야 이거. 이래서 겨울이 좋다니께. 보통 다른집 가는데 오늘은 여기 와봤다. 원래 가던 집보다 300원 비쌌는데 나름 맛있었다. 적당히 불어 있었고. 그집은 인기가 많아서 어묵이 너무 쫀쫀하다. 익을 틈이 없어. 그리고 세대주님을 만나 순대국집으로 이럴거면 조금 일찍 전화하지 그랬소.. 어묵 두개만 먹는건데. 살이 찌는 이유를 알겠다. 2023. 12. 11.
오늘의 기술샘 #기말고사 #출제끝 어서오너라 잼민이들. 너희와의 진검승부를 위해 내공증진용 쌍화차를 석잔이나 마셨지. 계란은띄우지않았다! 이제 내게 더이상의 자비란 없엉! 2023. 12. 3.
오늘의 점심 #명성순대국 #커피 #젊은시인 오늘은 젊은시인 그분과 점심을 먹었다. 며칠전에 시인의 기타(프론트와 미들픽업에서 소리가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를 고쳐드렸는데 까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배선과 납땜의 상태. 소리를 내준 것 자체가 신기한, 참으로 애쓰고 있던 녀석이다. 30년 전, 젊었던 시인께서 낙원상가의 어느 악기점에서 커스텀 주문한 것이라 했다. 다행히 픽업과 팟은 모두 살아 있어서 스위치를 교체한 후 배선을 새로 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 아, 접지선이 중간에서 끊어져 잡음이 끓던 것도 잡았다. 어설픈 솜씨로 간신히 소리만 나게 해놨는데 너무나 좋아하시는 젊은시인. 벌써 밥을 한번 사셨는데 오늘 또 점심을 내겠다 하여 밖으로 나갔다. 사장님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맛 좋은 명성순대국 그렇다. 오늘은 따끈한 국물이 제격인 그런 날.. 2023.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