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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624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신해철(1968~2014, 향년 46세) 안녕히 가세요. 어린 나의 우상. 나와 같이 빨간 기타를 동경했던 사람. 2014. 10. 27.
9v 충전지 '이거 있으면 참 좋겠는데..' 싶은것들은 잘 검색해보면 대부분 있더라. 의외로 저렴한 가격의 9V 충전지. 성능은 어느정도일지. 2014. 10. 27.
좋은 밤이다. 휴대용 CD 플레이어를 샀다.mp3로 음악을 들으면 참 편하긴 한데 재미가 없다.자꾸 넘겨듣게 되는탓에 진득허니 앨범 하나를 다 듣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건 내 성격 때문이지만.맘씨 좋은 판매자분이 함께 넘겨주신 마로니에 3집. 칵테일사랑 말고는 처음 들어봤는데 아내와 함께 들으며 한참 웃었다. 참 풋풋한 느낌. 늦게 일어나도 되는 새벽, 좋구나. 참, OSX 10.10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 됐으니 다들 얼렁 업데이트 하시길. 2014. 10. 19.
밀가루 끊기 5일차 꽤 오랜시간 이어오던 습관 몇가지를 최근에 끊기로 결심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밀가루 음식이다. 음식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우리 식구들 중에서도 나는 특히 면 종류의 음식을 좋아했는데 밀가루 음식이 안좋다는 얘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 알고 있었지만 딱히 소화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열심히 먹어왔다. 일단 맛있잖어. 그런데 최근들어 비염이 심해져서 어떻게 해야 고민하던 차에 밀가루 끊기의 효능 중 하나라는 "면역체계 회복" 이라는 말에 솔깃하여 한번 끊어보기로 했다. 빵, 라면, 국수 뭐 이런건 당연하고 어묵이나 햄 종류 등 밀가루가 들어갔음을 인지할 수 있는 식품은 죄다 안먹기 시작한지 5일째. 사실 모두 피할수는 없다. 하물며 고추장이나 간장에도 들어가는게 밀가루니. 하지만 일단 안먹.. 2014. 9. 16.
모음들이 쏟아진다 -정재학 재학형의 이번 시집을 샀다.씨디도 두장 샀다. 이정아, 하비누아주 부자가 된 기분이다. 2014. 9. 5.
WACOM CTE-640 driver for MAC(10.9.3 mavericks) 수업자료 만들다 태블릿을 쓰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연결해봤는데너무 구형인지라 드라이버 지원이 끊겨 필압 인식이 안되더라.구글링해보니 같은 문제로 사용을 포기한 유저들도 꽤 되고해외 유저들의 경우 와콤측에 메일로 문의했는데 더이상 지원이 안된다는 공식 답변까지 받았다는데한 용자가 방법을 찾아냈다!바로 와콤 US 페이지에서 5.3.0-3 드라이버를 찾아서 다운받으면 된단다.해보니 성공. 매버릭스 10.9.3까지는 아직 문제없이 작동한다.어우 씐나. 사용자들을 위해 링크를 건다. http://us.wacom.com/en/support/legacy-drivers/ 성공 기념으로 수업자료 만들던 것 하나를 슥슥. 2014. 9. 1.
나름 홈 오디오 시스템 완성 요번에 큰맘먹고 모니터 스피커를 업글했다.이제 지름은 끝. 최후의 지름이라는 집 지름을 준비해야 할 때다. 몇년이나 걸리려나. 여튼 그러고나니 기존에 쓰던 Blow5가 덩그러이 남게 됐다.팔려고 시세 검색해보니 똥값!사실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 소리를 내주던 녀석인데 헐값에 방출하기 너무 아까워서 그냥 활용하기로 결정첫 단계로 아내와 나의 오랜 숙원이었던 거실 흉물TV장 버리기를 시작으로 저렴한 가격에 선반들을 구입하여 슥슥 자리를 잡아봤다. 완성된 모습 (아아.. 얘들아. 제발 고구마 먹은 손으로 티브이좀 그만 만져 ㅠㅠ 드러 죽겄네.) 뒤에 배선 정리를 안한건 함정. 언젠가 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다는.. 홈 오디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구입한 소형 믹서.베링거에서 나온 제닉502 믹서인데 꽤 쓸만하다... 2014. 8. 31.
청이와 녹이. 화초 친구들을 데려오다. 다이소에서 파는 로즈마리 키우기 4번째 실패하고그냥 이쁜 녀석들로 데려왔다.죽백이라는 종이란다. 이쁘네.왼쪽이 청, 오른쪽은 녹.반갑다 청녹아. 개학하면 같이 학교로 갈거야. 잘 지내보자. 2014. 8. 17.
미스터초밥왕. 그리고 맛의 달인 "훗! 구차하기는." 나는 만화, 그중에도 특히 요리만화를 좋아하는데지금까지 봤던 요리만화 중 기억에 남는것들을 꼽아보자면 맛의 달인, 미스터초밥왕, 식객, 먹짱, 요리왕비룡 등등이 있겠다. 얼마 전 맛의 달인 복습을 마치고 미스터 초밥왕을 읽고 있는데 이건 뭐 보기가 불편하다.뭔 서너페이지에 한컷씩 질질 짜는 장면들이 들어있는지.1부 초반에는 아아, 감동적이다. 싶었지만서도 이건 좀 심하다.작가가 변태거나 염치가 없거나.뭘 그리 독자들 눈물샘을 쥐어 짜보겠다고 에피소드들도 죄다 그런쪽으로 몰아서 감동의 포인트를 억지로 만들어내려고 하는지.눈물에 집착하는 변태 종류 뭐 없나. 있을법도 한데. 그리고 만화 중간중간 들어있는 전범기라던가 이런것들이 상당히 거슬리는 편.이런 면에서 역시 요리만화의 본좌는 맛의.. 2014. 8. 3.
햄버거 순위라는데 slr클럽 자게에 올라온 재미있는 순위표.난 살짝 동의할 수 없음. 이걸 작성한 사람은 분명 맥빠일거임. 소고기 패티류 버거에서는 와퍼류가 제일 좋지만 누가 뭐래도 버거의 왕은 치킨타워버거.그나저나 오늘 KFC 앞에 지나왔는데 하나 먹고올것을. 지나치곤 맨날 후회한다니까.하지만 치타버거는 매장마다 편차가 크다는게 흠. 그리고 식으면 특유의 닭 비린내가 퍼져서 많이 못먹겠음. 아, 종목 통합 제일 좋아하는 버거는 대전 궁동의 미스진 햄버거.꼭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 버거는 군생활 시절 먹었던 가공샐러드 듬뿍 받아놓은 군데리아 버거.조금 의외다 싶었던건 얼마 전 먹었던 롯데리아의 스파이시 치킨버거. 꽤 먹을만 했음.가장 안땡기는 버거는 그 외 롯데리아 버거들과 맥도날드 버거들. 정리 대전 궁동 미스진햄버거.. 2014. 8. 1.
요것봐라. 오늘자 Back to the Mac에 골때리는 기사가 떴다. 업체에서 맥북 프로 레티나를 태블릿 PC로 개조해준다는데가격이 무려 1,999달러. (자신의 맥북을 보냈을 때. 새로 구입은 3,999달러 ㄷㄷㄷ) 해킨토시가 아니라 맥북 프로의 부품들을 저 케이스 안에 이식하는거라는데이게 가능하단말이지. 역시 덕중의 으뜸은 양덕 -_-)=b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http://macnews.tistory.com/2460 2014. 7. 31.
방학이 시작되었다. 어찌어찌하여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천성이 게으르고 늘적지근하여 모진 세상풍파에도 걱정없이 사는지라 이번에도 어김업이 산더미처럼 밀린 일들을 한번에 처리하느라 애먹었지만어쨌건 큰 문제 없이 일단 마무리지었다. 요즘 라디오를 재미있게 듣고있다. 재미있게 듣고있다기보다는 뭐랄까, 표현이 잘 안되지만 일종의 푸근함마저 느끼며 아주 부대끼는중.적당히 그 고딩시절 야자하던 생각도 나고 무엇보다 아주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한때 좋아했던 노래들을 다시 기억해내고 플레이리스트에 끼워넣는 즐거움이 쏠쏠하다.가장 좋은건 누가 뭐래도 그녀/그들의 포근한 목소리.목소리 좋은 라디오 DJ의 무릎을(그래, 여자 DJ로) 베고 누워 종알종알 전해주는 세상 얘기들을 들으며 낮잠을 자도 좋겠다. 이런 발언 위험한가? 여튼 지금도 라디오.. 2014. 7. 25.
도와줘! 스톰! 가정통신문 써서 내일 내보내야 하는데 하나도 안하고 퍼져있다.아들들아. 아느냐. 이 창작의 고통을. 똥도 안나오는 담임의 학기말을. 아느냐! 아아아 여튼 그닥 정성스러운 가통이 되지는 못할것같다. 못난 담임을 둔 아들들에게 정말. 믜안하닼~~~ ㅠㅠ 2014. 7. 21.
사회적 그물망 서비스와 멀어지기 지난 화요일을 기점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계정 삭제를 감행. 본디 소극적이게 사용중이던 SNS와 더욱 멀어지고자 발악중. 블로그야 예전부터 관리해오던거고 오글거리고 낯뜨거운 기억들의 유일한 기록이기에 앞으로 더 열심히 관리해야겠드아. 신대철씨랑 페친이었는데 그건 아쉽 ㅠㅠ 2014. 7. 10.
정말 잘 먹는 우리 식구들 2014년 7월 5일 오후 3시경의 상황 아침 9시에 퇴근한 동생과 소주 네병 나눠먹고 매형과 누나가 사온 세계맥주로 하루종일 달림.음식도, 술도 정말 잘 먹는 우리 식구들.그나마 이게 많이 줄은거라는게 함은정. 2014.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