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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감성/사진444

도시여자 도도하고 섹시한 그녀의 눈빛 2009. 7. 24.
크게 휘두르며 그 재미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2009. 7. 24.
그녀는, 나는 그녀는 흑백사진이 슬퍼보여 싫다 한다. 나는 흑백사진도 즐거워보여 좋다 한다. 이렇게도 다른 우리 그리고 너무나도 꼭 닯은 우리 2009. 7. 24.
해동이 조만간 만랩 찍을 마법사 그와의 유쾌한 만남, 그 증거를 담아 2009. 7. 17.
비오는 거리 우산을 쓰지 않던 그 때가 있었다.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아무리 오래도록 쏟아져도 비가 오기를 꽤 기다렸다. 비를 맞는 것이 무척이나 로맨틱하다고 생각했었고 양 손에 신발을 든 채 빗길속을 걷는 내 모습이 꽤나 자유로워 보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면 만화책을 한아름 빌려다 놓고 살이 찌건 말건 서늘한 바닥 위에 배를 깔고 누워 바스락바스락 과자 씹는 소리를 맞으며 자유롭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걱정이 쏟아졌다. 오늘 비가 올 것 같은데 학교에 우산을 두고왔다. 근심과 걱정으로 잠 못 이룬 밤 다행히 신발장 속 쿨쿨 잠자던 우산을 발견했고 혹여 젖을새라 종종걸음 아 비는 왜 이렇게 쏟아지고 난리냐 투덜거림에 아침을 보냈다. 당퐁당퐁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킁킁, 맛있는 빗방울 냄새에 밖으.. 2009. 7. 9.
피곤하겠지 하지만 그 자세는... -_-... 늬들이 고생이 많다.. 2009. 7. 9.
허미 지금이 몇시냐 쉴틈없는 수업과 철두철미한 학급관리, 산더미같은 업무와 잦은 출장으로 인해 당췌 시험문제 낼 시간이 없다!!! 라고 개뻥을 치며 지금까지 개기고 개겼지만 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마감을 코앞에 둔 어느 30대 여기자(미혼)의 절박한 심정과 히스테리, 인생의 회의를 동시에 느끼며 창작의 고통으로 시름하던 지난 오욕의 세월을 청산하고 이제 드디어 나는야 잔다. 내일 당당하게 갖다 내는거다. 이제 좀 그만 늦는거다. 마감을 지켜보는거다!! 아자!!! 아... 지금이 대체 몇시냐 ㅠ 2009. 6. 24.
산넘고 물건너 그리운 우리집.. 2009. 6. 12.
빛이 잘 드는 어느 방 나른한 빛이 쏟아지는 그 방 젊은 날 그녀의 꿈이 새록새록 자라나던 이제는 잘 정리된 그 방 언젠가 그녀의 딸이, 혹은 아들이 저 창을 통해 쏟아지는 빛에 까르르 웃겠지. 2009. 6. 7.
처남 처가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빈둥거리다 처남과 쿵짝이 맞아 외출을 했다. 1번 코스 : 오정오거리 근처에 있는 야구장(문닫음) 2번 코스 : 볼링장 3번 코스 : 오정오거리 근처에 있는 야구장(다시 기웃. 열었다!) 처남은 운동신경이 참 좋다. 저 완벽한 뒷태를 보라! 야구장에서 빳따 휘두르는 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스카웃할까 ㅎ 2009. 5. 31.
마님 1:1바디에서의 35mm 화각은 그야말로 만능이다. 적당한 공간감도 느낄 수 있고 시원하며 무엇보다 편안하다. 사용하기에 편함을 말할것도 없고. 지금껏 써왔던 AF렌즈군을 몽땅(17-35와 28-70은 나름 행사용 렌즈랍시고 남겨두었다;;) 장터에 내놨다. 토요일에는 35크론과 엘마릿 135, 플라나 100마를 들여올 예정이고 장터에서 플라나 50.4를 구하기 위해 기웃거리는 중이다. 요렇게 들여오고서도 돈이 남는걸 보니 그간 렌즈에 돈 깨나 가져다 부었구나;; 남은 돈으로는 진짜 플라나 85.4를 살까;;; 2009. 5. 28.
"담배 있나" 그저 한모금의 연기로 훌훌 털어버리지 그러셨습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썩을대로 썩어버린 이 나라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곳에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 5. 24.
텅빈 거리에서 이른 저녁 미친듯이 졸다 일어나 잠을 떨쳐버린 이런 오밤중에 들어보면 뿅 가는 뽕맞은 듯한 기분이 드는(실제 맞아본적이 없지만 알듯해) 그런 노래가 있다. "야윈 두손엔 외로운 동전 두개뿐" 이라는 가사가 듣고 싶어서 토닥토닥 검색.. 아주 쉽게 찾을 수 있구만. 20원으로 공중전화를 사용할 수 있던 시절이니 벌써 꽤 되었구나. 이런 노래를 알고있다니. 이 노래들이 불리워지던 그 시대에 살고 있었다니 영광일 따름이다. 요즘의 노래들은 재미없다. 너무 직설적이고 가사가 유치하지도 않고 심오하지도 않고 감성적이지 않다 라고 81년생 구닥다리 아저씨가 말했다... 나도 이제 세대차이를 느끼는구나... 오늘은 참으로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포스팅 센치해지는 밤이다. 남들처럼 간단명료 간결하며 포스가 넘치는 우아한 .. 2009. 5. 22.
정신건강에 안좋은 인터넷 늬우쓰 집에서 쓰고있는 내 컴퓨터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민망하게도 내 블로그였다. today 중 서너개는 내가 올려놓은 것이리라. 한동안 업데이트도 없었고 새로운 기분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거대 포털 사이트인 네X버로 시작화면을 바꿔 두었다. 눈에 쏙 들어오는 뉴스기사. 딸깍하고 클릭. ... 한숨이 푹푹 나온다. 이런 오뉴월 찌라시 개망나니같은 뉴스기사들을 봐야만 하나. 저들은 왜 인생 저따위로 살아서 선량한 시민의 뉴스 볼 권리도(정확히 말하면 의욕이겠다) 빼앗나. 나라고 인생 제대로 사는거 아니고 살아봐야 얼마나 살았다고 이런얘기 하는거 아니다 싶지만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나. 내가 사상이 너무 뭐같아서 그런 뉴스들만 눈에 들어오는건가.. 세상에는 좋은 얘기들도 참 많을텐데 니미.. 훈훈한 기사 백개를 읽은.. 2009. 5. 22.
감동의 장난전화 아... 이런것을 보고 질풍노도의 10대들은 폭풍간지라 부르던가... 200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