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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준 시인님의 첫 시집이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에 얼른 주문했다. 제목인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는 도둑이 든 여름이라는 시의 한 구절.
평범한, 때론 낯선 단어들의 나열이 이런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구나 감탄했었던 시인의 시선들이 우리집 식탁 한가득이다.
강인호선생님, 정재학시인, 송달영시인, 그리고 서덕준시인.
세상에는 곱고 예쁜 말들이 참 많다. 곱고 예쁜게 다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다른게 그러지 못하니 말이라도 곱고 예쁘게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