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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식구들과84

오늘의 영화 #터미네이터2 아부지 뭐하시노? 터미네이텁니더. 선생님 실수하셨는데예. 야이씨 2024. 4. 18.
오늘의 여행 #속초 240117 ~ 240118 내사랑들과 속초에 다녀왔다. 맛있는 순대국을 먹고 호떡을 냠냠. 유명한 집 것은 아니었다. 밀가루냄새도 꽤 나고 축축한데다 씨앗도 별로 안 들어있었지만 기분 좋았으니 되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동명항 바닷가를 걸었다. 울산바위가 훤히 보여 좋았고 무엇보다 우리집 두 잼민이들 기분이 괜찮아 보여 좋았다. 방파제 너머 바람 부는 소리가 끝내줬다. 춥지도 않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으며 무엇보다 눈이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 저녁은 숙소 앞에서 철판닭갈비를 먹었다. 맛이 꽤 그럴싸 했다. 그런데 누가 속초 여행와서 저녁밥으로 닭갈비 먹습니까. 고맙습니다. 덕분에 또 한번 바다를 만났습니다. 2024. 1. 19.
오늘의 아들 #삭발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다며 머리를 밀고 나타난 아들. 은근히 똘끼 있다. 좋아. 마음에 들어. 다시 머리를 길러야겠다 생각이 들 때 감당이 안되는 그지존에 절망하겠지만 어쨌건 두상이 참 예쁘다. 마음에 쏙 드는 아들. 2023. 6. 23.
오늘의 외출 #사실은어제의외출 #또와양꼬치 #신래향 또 역시 한주를 무사히 마무리 하고 세대주님과 파워외출을 감행 그곳에 또 가기로 한다. 걸어서 20분. 오늘이 제일 젊고 예쁘니 부지런히 찍어둬야 한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신 그 분 돌다리도 두두두두거리며 건너라. 이런 가게이름 좋다. 나도 언젠가 내ZIPP 마련 할 수 있겠지. 맥심보그 모델같습니다 아낙수나문.또와에 도착하여 목을 축인다. 알레르기때문에 맥주 안 마시는데 이날은 목이 탔어. 그리고 덕분에 대취함.영롱하고나.기본으로 나오는 것들이 모두 맛있음.한잔 마시고 숨 좀 돌리면이거야 이거. 이거 마시려고 여기까지 온거지.예 예. 좋아하시는거 압니다.이거 어디가면 살 수 있습니까.그러는사이 주문한 어향가지가 나오고양꼬치 또한 구워보자.어향가지 최고.커민과 쯔란을 듬뿍오늘은 서비스로 무려 마파두부를 주.. 2023. 4. 30.
오늘의 쉐프 #첫요리 점심에 라면을 먹기로 했다. 여지껏 요리라는걸 해본 적 없는 엽이에게 라면을 끓여보지 않겠냐 제안을 하니 덥썩 물었다. ㅋ 이겻으로 한끼 해결 그리고 탄생한 중랑천 장마라면 야이씨 그래도 맛있었어. 기특해 아들. ㅋ 2023. 3. 5.
오늘의 가장 #공연관람 #통닭확보 율엽 공연을 봤고 월드컵 한국전 날 통닭 확보한 능력있는 가장. ㅋ 2022. 11. 24.
명소탐험대 #주문진 태호형이 찍어주신 가족사진 서로 하찮은 표정 ㅋㅋㅋ 부부 사진은 참으로 오랜만 그렇게 천지는 창조되고 즐겁고 좋았다 주문진. 하지만잊지않겠다화도icㅂㄷㅂㄷ 2022. 10. 17.
아들과 제부도 차박 차에서 자고 일어나 바닷가에 자리를 마련하고 물을 끓여 아침밥을 준비한다. 사발면에 물을 붓고 커피를 내리고 네가 먹을 율무차도 만찬을 즐기자꾸나. 이제 조금 걸을 예정. 너를 키우다보니 이런 즐거움도 생기는구나. 2022. 9. 17.
출동이닷 가혹한 연휴 속으로 렛츠고. 2022. 9. 8.
불멍 신에게는 아직 12층의 장작이 남아 있나이다. 라기에는 참 해픈. 그리 고가이지만 밤새 지피고픈. 2022. 9. 3.
의정부식 미니멀리즘 캠핑 타프와 그늘막 텐트, 최소한의 것들만 가지고 온 캠핑 번잡스럽지 않아 좋다. 바람만 좀 더 불어주면 좋겠고만. 2022. 9. 3.
보글보글 (월광보합 12) 자가격리는 끝났는데 기침과 근육통은 여전하다. 그럴땐 모다? 보글보글이지. 아빠어디가 시즌2를 위해 당근에서 캐온 월광보합을 꺼낸다. 조이스틱이 익숙치 않은 잼민이들 저리 가시고. 자욱한 담배연기 속 양아치들과 경쟁했던 8090 오락실 세대의 빠워를 보여주갔어. 보았느냐. 이것이 왕이다. 아 나 죽어있네. 악당을 때려잡고 맘과 파파를 구출 돈으로 주세요. 아아. 즐거웠다. 다시 아무것도 하지 말자. 2022. 7. 30.
명소탐험대 - 요정님 모시고 여행 가는중 어제 저녁에 율씨가 말하길 자기는 원래 천사요정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늘 아래로 끌려 내려왔단다. 이유는 죄를 지어서.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 이 집에 있더랜다. 그래서 “그날 엄빠가 술 마셨어.” 라고 말했는데 세대주님께서 허벅지를 꼬집으셨다. 쨌건 요정님이랑 허벅지 비트는 여인이랑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소년 모시고 강원특별자치도(진) 가는 중 2022. 5. 28.
이부프로펜 이었군. 겨땀 죠리퐁 개불 조합으로 갈걸. 2022. 5. 11.
장거리 운전으로 마무리하는 연휴. 6시간이라니. 이건 뭐 명절만큼이나 혹독하구나. 운전하며 마셔댄 커피 때문에 잠이 안 올거 같은디? 그거마셨다고딱히안졸리지도않았는디? 202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