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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감성/읽고 쓰기30

오늘의 문장 #오쿠다히데오 #버라이어티 #세븐틴 “걱정할 것 없다. 모두 자신의 힘으로 청춘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2024. 3. 26.
오늘의 문장 #아들러심리학입문 “어머니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아이에게 신뢰할 수 있는 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일이다. 그러한 신뢰감이 차츰 아이를 에워싼 모든 환경을 포함하도록 넓게 확장시켜야 한다.“ 2024. 3. 8.
오늘의 독서 #서덕준 #그대는나의여름이되세요 서덕준 시인님의 첫 시집이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에 얼른 주문했다. 제목인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는 도둑이 든 여름이라는 시의 한 구절. 평범한, 때론 낯선 단어들의 나열이 이런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구나 감탄했었던 시인의 시선들이 우리집 식탁 한가득이다. 강인호선생님, 정재학시인, 송달영시인, 그리고 서덕준시인. 세상에는 곱고 예쁜 말들이 참 많다. 곱고 예쁜게 다 좋은것만은 아니지만 다른게 그러지 못하니 말이라도 곱고 예쁘게 하고싶다. 2024. 1. 3.
오늘의 독서 #박준 #어떤말은죽지않는다 #유언 내가 그에게 남겼던 유언은 무엇이었던가? 그가 내게 남겼던 유언은 무엇이었던가. 매섭고 쌀쌀맞게 남겼던 뾰족한 나의 유언들은 아직도 유효할텐데. 따뜻했던 사람, 성근형의 명복을 빌며. 2023. 7. 10.
오늘의 독서 #박준 #우산과비 #운다고달라지는일은아무것도없겠지만 오늘은 아들들에게 책을 읽어줘야지 생각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목이 콱 잠겨있었다. 음이탈이 날까봐 평소보다 더 천천히 섹시한 저음으로 읽어 본 오늘의 글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된다. 올해의 비는 어떤 이야기들을 남기고 먼 바다로 흘러가려나. 그저 반갑고 고맙고 그립고 오랜 좋은 것들을 떠올리는 그런 purple rain 이길. 2023. 6. 16.
오늘의 독서 #박준 #운다고달라지는일은아무것도없겠지만 “고독은 자신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것 같아. 내가 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고독해지지.” 2023. 5. 22.
오늘의 독서 #츠바키야마과장의7일간 “어린아이를 소중히 하라는 건 개나 고양이처럼 귀여워하라는 게 아니야. 그 아이의 미래를 소중히 하라는 거지. 따라서 무턱대고 어린아이 취급을 하면 안 돼.” 2023. 5. 10.
오늘의 독서 #오쿠다히데오 #항구마을식당 오래된 제 취미활동의 일본식 명칭이 데렝파렝임을 오늘 알았습니다. #독서의힘 2023. 5. 1.
오늘의 독서 #술꾼도시여자들 #나의아저씨 #멜로가체질 #나의해방일지 택배코리아 만세. 어제 잠자며 주문했는데 이래이래 여튼 대본집에 꽂힘. 2023. 3. 18.
오늘의 시 #첫눈 #김용택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이름 하나가 시린 허공을 건너와 메마른 내 손등을 적신다 -김용택, 첫눈 2022. 12. 28.
오늘의 낭독 - 어느 고해소에서, 박금아 https://blog.naver.com/ilovelucy1/222675589394 어느 고해소에서 / 박금아 어느 고해소(告解所)에서 박금아 늦은 밤, 문학 모임을 끝내고 집이 같은 방향인 일행과 택시를 탔다. 도중... blog.naver.com 2022. 6. 16.
오늘의 낭독 - 낮술, 박준 오늘 아침에 아들들과 읽은 글. 얼마 전 주군과 김군이 찾아왔을 때 한잔 했던 얘기며, 언젠가 너희와도 그런 순간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말 등으로 아침 낭독을 마쳤다. 김영하 작가님은 쓸데없는 술자리에 시간을 너무 낭비했다 말했는데 mbti 유형이 i로 시작하는지라 공감하는 바도 크지만 그래도 어찌하리. 소중한 인생을 나와 함께 술로 낭비해주는 그들이 나는 좋은 것을. 2022. 6. 3.
코스모스, 칼 세이건 두껍다. 이번 학기 중에 다 읽을 수 있을지. 이걸 다 읽고 나면 우주의 먼지 한톨도 아닌 존재로서 좀 겸손하고 친절하게 살 수 있을지. 2022. 4. 19.
2022 급훈 솜씨 좋은 교생선생님 덕분에 완성한 올해의 급훈. 솔직히 아들들은 다 잘함. 나만 잘하면 끝. 2022. 4. 13.
오늘의 낭독 - 아침밥, 박준 오늘 아침에는 아침밥 이라는 글을 아들들과 읽었다. 책을 읽은 뒤, 살아오며 조문을 다녀왔던 이야기들을 하며 장례식장에서는 건배를 하지 말 것, 차려진 음식을 성의껏 최대한 많이 먹을을 것을 당부했다. 어린 아들들에게 벌써 죽음에 대해 말 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싶다가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게 세상 일이니까. 강인호 시인께서는 구멍난 양말을 보낼 때도 깨끗이 세탁한다 하셨다. “떠나보낼땐 예의가 필요하다.” 며. 하물며 사람은 오죽하랴. 예의 없이 떠나보낸 사람들과 그것들에 대한 반성을 해본다. 202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