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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c16

허미 지금이 몇시냐 쉴틈없는 수업과 철두철미한 학급관리, 산더미같은 업무와 잦은 출장으로 인해 당췌 시험문제 낼 시간이 없다!!! 라고 개뻥을 치며 지금까지 개기고 개겼지만 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마감을 코앞에 둔 어느 30대 여기자(미혼)의 절박한 심정과 히스테리, 인생의 회의를 동시에 느끼며 창작의 고통으로 시름하던 지난 오욕의 세월을 청산하고 이제 드디어 나는야 잔다. 내일 당당하게 갖다 내는거다. 이제 좀 그만 늦는거다. 마감을 지켜보는거다!! 아자!!! 아... 지금이 대체 몇시냐 ㅠ 2009. 6. 24.
빛이 잘 드는 어느 방 나른한 빛이 쏟아지는 그 방 젊은 날 그녀의 꿈이 새록새록 자라나던 이제는 잘 정리된 그 방 언젠가 그녀의 딸이, 혹은 아들이 저 창을 통해 쏟아지는 빛에 까르르 웃겠지. 2009. 6. 7.
처남 처가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빈둥거리다 처남과 쿵짝이 맞아 외출을 했다. 1번 코스 : 오정오거리 근처에 있는 야구장(문닫음) 2번 코스 : 볼링장 3번 코스 : 오정오거리 근처에 있는 야구장(다시 기웃. 열었다!) 처남은 운동신경이 참 좋다. 저 완벽한 뒷태를 보라! 야구장에서 빳따 휘두르는 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스카웃할까 ㅎ 2009. 5. 31.
마님 1:1바디에서의 35mm 화각은 그야말로 만능이다. 적당한 공간감도 느낄 수 있고 시원하며 무엇보다 편안하다. 사용하기에 편함을 말할것도 없고. 지금껏 써왔던 AF렌즈군을 몽땅(17-35와 28-70은 나름 행사용 렌즈랍시고 남겨두었다;;) 장터에 내놨다. 토요일에는 35크론과 엘마릿 135, 플라나 100마를 들여올 예정이고 장터에서 플라나 50.4를 구하기 위해 기웃거리는 중이다. 요렇게 들여오고서도 돈이 남는걸 보니 그간 렌즈에 돈 깨나 가져다 부었구나;; 남은 돈으로는 진짜 플라나 85.4를 살까;;; 2009. 5. 28.
텅빈 거리에서 이른 저녁 미친듯이 졸다 일어나 잠을 떨쳐버린 이런 오밤중에 들어보면 뿅 가는 뽕맞은 듯한 기분이 드는(실제 맞아본적이 없지만 알듯해) 그런 노래가 있다. "야윈 두손엔 외로운 동전 두개뿐" 이라는 가사가 듣고 싶어서 토닥토닥 검색.. 아주 쉽게 찾을 수 있구만. 20원으로 공중전화를 사용할 수 있던 시절이니 벌써 꽤 되었구나. 이런 노래를 알고있다니. 이 노래들이 불리워지던 그 시대에 살고 있었다니 영광일 따름이다. 요즘의 노래들은 재미없다. 너무 직설적이고 가사가 유치하지도 않고 심오하지도 않고 감성적이지 않다 라고 81년생 구닥다리 아저씨가 말했다... 나도 이제 세대차이를 느끼는구나... 오늘은 참으로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포스팅 센치해지는 밤이다. 남들처럼 간단명료 간결하며 포스가 넘치는 우아한 .. 2009. 5. 22.
조금 더 다가서려 해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불순한 의도를 들킨게지... 괜히 휴식만 방해해 버렸어... 2009. 5. 2.
마님 샤방모드 2009. 4. 29.
사진 찍기 좋은 날 빛을 담기 좋은 날 2009. 4. 27.
내 사랑들 우석, 수환, 태희, 동석정말정말 예쁜 아이들사랑스러운 아이들오래오래 우리의 연이 이어지기를너희들이 졸업하는 순간에 그곳에서 내가 박수를 치고 있기를먼 훗날 너희들이 찾아와 술 한잔 사달라며 너스레를 떨 수 있기를건강하고 행복하기를너희들의 크고 예쁜 꿈들이꼭이루어지기를꼭! 2009. 4. 18.
노익장 출시된 지 6년째 접어드는 나름 노땅 카메라 이 녀석이 보여주는 색은 최고중 최고 2009. 4. 17.
괘군과의 출사 퇴근 후 다 떨어져가는 벚꽃을 추억하고자 출사를 갔다 with 괘군 녀석과의 출사는 늘 즐겁다. 사물을 대하는 진지한 모습, 남다른 시선, 늘 웃는 얼굴 왜 여친이 없는거냐. 고자인거냐! 함께 저녁을 먹고 들어왔다. 오늘 저녁에는 두가지 하지 말아야 될 일을 했다. 1. 11시 넘어 빨래 돌리기 (언제 널고 자냐...) 2. 핀테스트 (50.2 완전 후핀... 닥군도 살짝 후핀증상이...) 쳇... 어서 빨래가 끝나길 바랄 뿐 2009. 4. 14.
시골 풍경 무척이나 편안했던 이틀간의 휴가 그 안에서 담은 편안한 얘기들을 서서히 풀어내볼까 하네 2009. 4. 12.
꽃처럼 화사하기도 하구나. 2009. 4. 12.
우리의 이름이 어울림 이해 배려 사랑 그리고 영원 이런것들이었으면 한다. 2009. 4. 12.
봄날의 외출 화창한 봄날 경희대 캠퍼스에 꽃이 만발했다 이쁜이들 데리고 꽃놀이를 갔다. 요즘 본의아니게 2반과 전쟁모드.. 아이들의 이간질(??) 덕에 난 완전 변태로 찍히고 김쌤과도 은근히 뻘줌한 상황(젠장 일방적으로 밀리는 이유는 대체...) 새로 영입한 닥군을 들고 갔다. 사실 닥군을 들고 출근하기까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지만 뭐... 테스트 삼아 -_ - 결과는 50%의 만족! 색감이 죽음이다 ㅎㅎㅎ 여튼 김쌤과 2반 아이들과의 즐거운 한때를 도촬 근데 우리 타조는 왜 저기 가있냐 -_-;;; 200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