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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식구들과

오늘의 여행 #속초

by 라우렌시오 2024. 1. 19.

240117 ~ 240118
내사랑들과 속초에 다녀왔다.

맛있는 순대국을 먹고

호떡을 냠냠.
유명한 집 것은 아니었다. 밀가루냄새도 꽤 나고 축축한데다 씨앗도 별로 안 들어있었지만 기분 좋았으니 되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동명항 바닷가를 걸었다.

울산바위가 훤히 보여 좋았고

무엇보다 우리집 두 잼민이들 기분이 괜찮아 보여 좋았다.

방파제 너머 바람 부는 소리가 끝내줬다.

춥지도 않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으며

무엇보다 눈이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

저녁은 숙소 앞에서 철판닭갈비를 먹었다.
맛이 꽤 그럴싸 했다. 그런데 누가 속초 여행와서 저녁밥으로 닭갈비 먹습니까.

고맙습니다.
덕분에 또 한번 바다를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