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캠퍼 플레이어에는 3개의 풋스위치가 있다.
그냥저냥 써도 되지만 합주때 쓰려면 아무래도 부족해서 가지고 있던 미디 페달을 연결하려고 한다.
미디 페달은 M-VAVE의 Chocolate
4개의 버튼이 달려 있다. 작고 가볍고 무엇보다 저렴하다.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어 맥북과 연결한 뒤 뉴럴 플러그인들을 제어할 때 사용해 왔다.
알리에서 찾아보니
난 삼만원 정도에 산 거 같은데 수시로 할인하는 모양.
여튼 이걸 산 뒤
CubeSuite 라는 전용 앱을 설치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하고 앱을 실행하면 펌웨어 업데이트 및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캠퍼 플레이어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미디페달을 Advanded Custom mode로 설정한다.
그리고 A B C D 각각의 버튼에 CC 값을 할당해 주면 된다.
캠퍼 메뉴얼에 나와있듯이 CC 50 ~ 54번까지는 각각 1~5번 슬롯에 해당하는 신호값을 가지고 있다.
A에 50을 시작으로 D에 53값을 넣어주면 된다.
난 곡마다 뱅크를 다르게 설정해 사용하고 1~4번의 네가지 톤을 넣어 쓸 예정. 아쉽지만 5번은 버리지 뭐.
캠퍼 플레이어의 1 번 스위치는 뱅크다운, 2번 스위치는 뱅크업, 3번 스위치는 탭템포와 튜너 on/off로 설정할 생각이다.
쓰다보면 더 좋은 방법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일단 이렇게 써보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