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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감성/음악, 기타

오늘의 기타 #리프렛 #2호 #제임스타일러 #2일차

by 라우렌시오 2024. 3. 31.

어제에 이어 리프렛 2일차 기록

오늘은 프렛 꼽는 날이다.

아무 생각 없이 프렛 두개 꼽았다 다시 뺐다. 프렛 슬롯 깊이가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지 덜 박히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를 위해 준비해뒀지. 껄껄.
프렛 톱으로 적당히 프렛 슬롯을 파주고

중간중간 프렛 슬롯 깊이 측정기로 재가면서 확인

접착제를 슬롯에 넣는다. 목공용 본드를 사용했다.
어떤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느냐에 대한 얘기들이 많던데 지난번 써보니 목공용 접착제 나쁘지 않았다.
단, 건조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작업중에 프렛이 밀리거나 움직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약국에서 주는 일회용 약병 좋더라.

요렇게 깨끗하게 접착제를 넣을 수 있다.

이후에는 뭐 없다 망치로 잘 두드려가며 플렛을 설치한다.

스물두개의 플렛을 다 넣었다.

예전 쉐라톤때는 래디우스 블럭으로 눌러 고정했는데 이건 컴파운드 래디우스라 어찌 할까 고민하다 고무밴드로 묶어 고정하기로 했다. 효과가 있겠지?
이대로 이삼일 건조시킨 뒤 이후 작업을 할 생각이다.

일단 프렛 설치는 잘 된 듯.

잘라낸 프렛 끝이 꽤 날카로워 잠깐만 한눈팔면 이리 된다. 오래 즐겁게 하려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아까 지판 슬롯 썰고남은 로즈우드 가루

모으니 이만큼이나 된다.

잘 놔뒀다가 나중에 지판 메꿀때 쓸 생각이다.

안녕. 잘 쉬고 있어.

수요일이나 목요일 즈음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