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에 이은 기록이다.
2일차에 프렛 박아넣은 이후 건조 기간은 쿨하게 건너뛰고
뭐라도 한 날만 기록하기로.
요새 바빠서 일 할 틈이 없었다.
어제 합주 가기 전에 잠깐 짬을 내어 여분의 프렛을 잘랐다.
1회차 때 가공해 놓은 방울집게로 이영차
정말 안 잘린다.
난 성인 남성 중에서도 나름 근력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얘는 정말 자르기 힘들다.
스물두개의 프렛, 양쪽을 잘라내면 마흔 네개.
다 자르고 나니 (몇개 잃어버림 ㅋ)
팔이 후덜거린다.
와우..
이후에는 합주.
그립습니다 목대장님.
——————————여기까지 3일차, 이후 4일차——————————
오늘은 프렛을 좀 갈아보자.
일단 마스킹을 꼼꼼하게 한다.
1회차 때 얻은 큰 교훈, 마스킹은 꼼꼼할수록 좋다.
아이 꼼꼼하다.
평소에 이렇게 살았으면 어디서든 칭찬 들었지.
넥 아랫부분도 마스킹 테이프로 감싸준다. 난 초보자니까.
중간 과정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프렛 옆의 거친 부분을 어느정도 갈아냈다.
나머지는 프렛 모서리 각 잡으며 정리할 생각
나머지는 내일 퇴근 후에 해야겠다. 엄청나게 졸려.
나름 열심히 꼼꼼하게 한다고 했는데 허술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이거 끝내면 바로 다음거 시작 할 예정.
잘 못하지만 재미있다.
하다보면 실력도 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