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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나한테만 중요한

오늘의 여행 #익산으로

by 라우렌시오 2024. 8. 7.

할머니를 뵈러 익산에 다녀왔다.

어느 휴게소에서 샀더라. 주말이었으면 식어서 마른 재고가 아니라 뜨끈한 것을 먹을 수 있었을텐데.

할머니댁 텃밭.
어릴적 삼촌 따라 뒷산에 밤 구워먹으러 가던 길은 키높게 자란 풀들로 막혀있었다.

멍멍아. 반갑게 맞아줘서 고마운데.
너 오늘 나 처음 봤잖아. 그럼 짖어야지..
어쨌건 우리 할머니 잘 부탁해. 호두과자도 네알이나 줬잖아.

뒷마당 토란대. 토란 보는거 오랜만.

누나와 매형 덕에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아침까지 먹고 귀가
그런데

으아!!!! 에어컨에서 또 물이 샜어!!!!!

하지만 어림없지. 유튜브는 너의 비밀을 알고있다.